경북도립국악단 제115회 정기연주회,7월7일 향사아트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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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국악단 제115회 정기연주회,7월7일 향사아트센터에서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6.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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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풍류야 놀자, 치세지음(治世知音)"...총감독 도립국악단 이정필 상임지휘자
출연진,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원 이희재, 김윤지 등...전통음악 구성돼
향사아트센터는 경북 최초의 국악공연장이다./ 경북도립국악단
향사아트센터는 경북 최초의 국악공연장이다./ 경북도립국악단

경북도립국악단 제155회 정기연주회 “풍류야 놀자, 치세지음(治世知音)”이 다음 달 7일 오후 7시 칠곡 향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치세지음 태평한 세상의 우리음악' 이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경북도민을 위한 음악회이다.

또한 이번 정기연주회는 평소 국악관현악 공연 때와는 다르게 전통 음악으로 구성하였고 우리음악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다.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이정필 상임지휘자가 총감독겸 연출을, 출연진으로는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원 이희재, 김윤지의 노래로 전통가곡 태평가를 들려준다. 이어 가야금병창 주자인 강동열(경남무형문화재 제25호 신관용류 가야금산조 보유자후보)의 연주와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제주와 춤을 주영희(부산민속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의 무용과 김찬미(정읍시립국악단 창극부 수석)의 소리로 판소리 수궁가 中 범 내려온다 등으로 구성된다.

서막으로 가곡의 정수로 불리는 태평가를 부산국립국악원 성악단원 이희재, 김윤지의 노래로, 태평가는 남녀가 같은 가사를 노래하는 보기 드문 매우 특이한 곡으로 남창과 여창의 화음이 절묘하며, 정아하고 심오한 멋이 느껴지는 곡이다.

가야금병창으로 님을 그리는 애환이 담긴 발림, 못다 푼 회포를 달마중으로 대신하는 여인네의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님 그린 회포', 올해는 풍년이 들라는 서민들의 염원을 노랫말에 실은 '옹헤야'를 신관용류 가야금산조 보유자후보인 강동열의 가야금병창을 한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엔 사물놀이의 대중화와 다양한 장르를 개척하며 선두적인 역할을 하는 도립국악단 사물팀의 즉흥적인이며 흥에 겨운 장단과 가락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연주되는 생동감이 넘치는 사물시나위 연주로 공연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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