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윤석열 대권 출발지 된 '경주'...윤사모,통일전( 統一殿)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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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윤석열 대권 출발지 된 '경주'...윤사모,통일전( 統一殿) 발대식 개최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5.3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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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모,29일 경주 남산 통일전에서 '발대식'...이후 전국적 勢 확산키로
윤 전 총장 지지등록단체,윤사모 등 2개...11개 비공식단체 활동 중...향후 통합 할 듯
발대식 장소 '통일전'...박정희 전 대통령 지시로 건립...문무대왕 등 삼국통일 주역 3인 '영정' 있어
김동관 위원장 "경주가 윤 전 총장 대통령 만들기 출발지 돼"
지난 29일 경주 남산 통일전에서 열린 윤사모 발대식에는 정와룡 윤사모 중앙회 총재를 비롯 김용해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지난 29일 경주 남산 통일전에서 열린 윤사모 발대식에는 정와룡 윤사모 중앙회 총재를 비롯 김용해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외부에 모습을 전혀 드러내지 않은 채  차기 야권 대권후보로만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일각에서는 오는 6월5일 현충일 행사장인 논산 현충사(顯忠祠)에 그의 모습이 나타난다는 설이 있지만 이도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그의 지지모임인 '윤석열을 지지하는 모임(이하 윤사모)'가 중앙무대인 서울이 아닌 '경주'에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사모'는  지난 29일 오전 9시 경주 남산 통일전에서 발대식을 갖고 윤 전 총장 지지를 선언하면서 전국적으로 세확산에 들어갔다.

'윤사모' 회원들은 발대식에 앞서 통일전(統一殿)에서 윤 전 총장 '대선 당선을 위한 기원제'를 지냈다.

이 '통일전'은 지난 1977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건립됐고, 전각 안에는 태종무열왕,문무대왕,김유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윤사모 핵심 관계자들이 통일전에서 윤 전 총장 대통령 당선을 위한 '기원제'를 올리고 있다.
윤사모 핵심 관계자들이 통일전에서 윤 전 총장 대통령 당선을 위한 '기원제'를 올리고 있다.

특히, 회랑(回廊)에는 통일(統一)을 향한 격전(激戰)의 현장을 보여주는 기록화가 길게 전시해 놓았다.

김용해 윤사모 중앙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대통령을 만드는 사람들의 역할과 대한민국 자유수호를 위한 향후 사업 추진에도 큰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동관  행사준비위원장은 “ 경주 남산 통일전에서 발대식을 갖은 것은, 삼국통일(三國統一)을 이룬 최초 국가가 신라였고, 수도(首都)가 경주(慶州)였기 때문에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를 위한 의미있는 장소다" 고 말했다.

 그는 또 "빛은 동방에서, 서라벌에서 시작한다는 것 처럼,경주가 윤 전 총장의 대통령 만들기에 출발지가 된 것이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 지지모임과 관련,한 관계자는 “윤씨 시조 윤신달 묘역 포항 봉강재(鳳岡齋) 중심으로 한 '종친'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윤 전 총장과 무관하게 자발적으로 활동을 하며,이번 행사에 윤 전 총장의 '메세지'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정와룡 윤사모 중앙회 총재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특이사항은 윤사모에  '진보 성향'의 인사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공식 등록 단체는 윤사모 등 2개 이며,비공식 단체는 11개 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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