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원자력 기술 살아있다"...'2021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 성황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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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원자력 기술 살아있다"...'2021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 성황리 개막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5.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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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개막... 한수원-한전KPS-두산중공업 등 48개사 70개 참여
한수원, 두산중공업, SK건설 등 ‘동반성장사업 설명회’ 개최...국내외 판로 개척
공기업 조달부서-중소기업 ‘전력 기자재 구매상담회’..상생 도모해
해외수출 온라인 상담회... UAE, 루마니아, 중국 등 6개국 참여...경북 중소기업 우선 상담
한국원자력연차대회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 동시 개최

경상북도는 원전산업과 기자재 수출 증진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는 국내 원전전문가와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경북도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는 국내 원전전문가와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경북도

‘2021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 개막식이 11일 경주 보문단지내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주) 등이 후원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정재훈)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70여개 부스에 48개사가 참여해 12일까지 열린다.

 주요 전시 품목은 원전건설 및 설비 기자재, 원전정비 및 원전안전, 방사선 의료, 원전해체 등으로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기관으로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원전 관련 산업의 대표기관이다.

행사 첫날은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한수원, 두산중공업, SK건설 등이 ‘동반성장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여 중소기업과 상생발전을 도모했다. 그리고 공기업 조달부서와 ‘전력 기자재 구매상담회’를 1:1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이튿날에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자재 중소기업의 수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한국원자력연차대회 수상 관계자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한국원자력연차대회 수상 관계자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해외 참여국으로는 UAE, 루마니아, 체코, 프랑스, 독일, 중국 등 6개국이며, 경북지역에 소재를 둔 중소기업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상담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위기에 따라 해외 수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수출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하기 위해 산업전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1년 동안 온라인으로 영문 전시관을 구축ㆍ운영할 계획이다.

영문 웹사이트 주소는  https://www.wnee.kr이다.

아울러, 산업전 기간 중 ‘2021 한국원자력연차대회(36회차)’와 ‘제 9회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엑스포’도 동시에 개최된다.

특히,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연차대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탄소제로 에너지, 원자력’을 주제로 정하여, 탄소중립 시대 원자력의 역할에 대한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축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내 원자력기술이 이러한 추세에 신속해야 부응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뚝심을 가지고 원자력정책을 추진해 온 우리 도와 적극적으로 기후위기를 공동 노력해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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