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 달리는 '새바람 행복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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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달리는 '새바람 행복버스'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4.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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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바람 행복버스‘ 문경시 현장 간담회’ 개최...경북 문화예술인 氣 확실히 살리자”
李도지사 "도내 예술인들의 권리보호 및 고용안정 최선 다하겠다"
'납청방짜유기촌' 방문 국가무형문화재 유기장 보유자 격려

경상북도는 27일 문경시 농암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아홉 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경북도
아홉 째 지역을 달린 '새바람 행복버스' 는 평소 현장을 중시하는 이철우 도지사의 철학과 딱 맞는 '적극행정'이기도 하다. /경북도

문경시 현장 간담회에서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고윤환 문경시장, 고우현 경상북도의회 의장, 문화예술 분야 대표 및 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문화예술인 氣 확실히 살리자”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간담회 중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주재하여 진행한 ‘민생 애로사항 건의 및 답변의 시간’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공연취소, 관람객 급감 등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문화예술, 공연업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건의가 이어졌다.

이에대해 이 도지사와 관련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격의 없이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하나하나 집중적으로 해결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예술인 고용보험법’이 시행되었지만 여전히 예술인은 법과 제도 밖에서 불공정한 환경과 불안정한 지위에 노출돼 사회안전망 마련이 시급하다는 문제를 제기 했다.

이에 대해서도 이 도시자는 "국회에 심사중인 ‘예술인의 지위 및 권리보장에 관한 법률’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전국의 광역시‧도와 연대해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도내 예술인들의 권리보호 및 고용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예술인들은 "국민들이 심리적 스트레스가 심각한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문화예술인들이 주체적으로 지역사회에서 공헌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경시 감담회에서 이 도지사는 예술인들의 건의사항와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즉답했다./경북도
문경시 간담회에서 이 도지사는 예술인들의 건의사항와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즉답하는 등 특유의 시원함을 보였다./경북도

또한 경북도립예술단 ‘얼쑤 한마당 장터공연’, ‘코로나 백신접종센터 미술작품 설치사업’, ‘찾아가는 미술관 운영’, ‘달리는 예술트럭 사업’ 등 지역예술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맞춤형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도민들에게 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로봇이 일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문화예술과 힐링이 주요 성장산업으로 떠오를 것이다”라며, “문화예술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행정, 대학 등과 융합시켜 문화예술을 통해 수익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경북의 신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간담회를 마친 후 문경 납청방짜유기촌을 방문해 국가무형문화재 제77호 유기장 명예보유자인 이봉주 대표와 유기촌 직원들을 만났다. 현장에서 이 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방짜유기 전통방식 제작과정을 3대째 전승하고 있는 이 명예보유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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