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年들이 만들어 낼 盈德 '뚜벅이 마을'...타지 청년들 "영덕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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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年들이 만들어 낼 盈德 '뚜벅이 마을'...타지 청년들 "영덕으로 가자"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4.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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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전국 12개소 선정
경북 영덕 '뚜벅이 마을'-상주 '이인삼각 로털러닝메이트' 2개소 선정
사업별 국비 5억원 확보
영덕군 2024년까지 총 450억원 투자...영해면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 추진
경주 '황리단길' 이은 ‘영리단길’ 구상

 

 

영덕군의 ‘뚜벅이 마을’은 트레킹을 특화된 콘셉트로 하여 영덕 블루로드라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이용해 트레커의 유입과 이들의 취․창업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영덕군
영덕군의 ‘뚜벅이 마을’은 트레킹을 특화된 콘셉트로 하여 영덕 블루로드라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이용해 트레커의 유입과 이들의 취․창업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영덕군

 영덕군 '뚜벅이 마을'과 상주시의 '이인삼각 로컬러닝메미트'가  2021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상주시의 ‘이인삼각 로컬러닝메이트’와 영덕군의 ‘뚜벅이 마을’은 전국 12개소 선정에 144개소가 신청하여 엄청난 경쟁률과 서면․현지․발표 심사의 까다로운 관문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청년마을 만들기'는 지방 청년들의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여 인구감소 지역에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단체에는 청년활동 공간 조성, 청년체험 프로그램 운영, 청년간 교류・협력 활동, 홍보 등의 사업에 개소 당 국비 5억 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상주시의 ‘이인삼각 로컬러닝메이트’사업을 수행하는 이인삼각협동조합은 경북의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사업과 귀농․귀촌 등으로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협업해온 단체이다.

자신들이 지역 정착과 창직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마을을 찾는 청년들과 공유할 수 있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또한, 근거리에 위치한 문경 달빛탐사대(2020년 선정 마을) 청년들과의 협력으로 지역 경계를 넘는 청년 네트워크로 확장 가능하며, 지역의 특화 기반을 살려 청년 주도로 농식품 6차 산업, 사회적 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뚜벅이 마을' 조성과 함께 2024년까지 총 450억원이 투자되는 영해면의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경주의 황리단길에 이은 ‘영리단길’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수행기관인 ㈜메이드인피플은 의성군의 청년 유입 사업인 ‘청춘구 행복동’을 기획․운영한 경험이 있어 외지 청년들의 많은 정착이 기대되고 있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난 2018년 전남 목포시 ‘괜찮아마을’을 시작으로, 2019년 충남 서천군 ‘삶기술학교’, 2020년 경북 문경시 ‘달빛탐사대’까지 3년에 걸친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전국 12개소로 대폭 확대되었다.

한편,경북도는 향후 청년마을 만들기로 지역에 유입된 청년들이 자립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청년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년정책에 담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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