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산내면에 핀 아름다운 '나눔 문화'...사랑이 듬뿍담긴 '고디탕'

산내매운탕 주인 마을 전체(340명) 독거노인에게 고디탕과 반찬 기부 박명순 대표, 시골지역 발전위해 솔선수범해

2020-04-03     윤효중 기자
박명순

경주시 산내면 소재 산천매운탕(대표 박명순)은 2일 관내 독거노인 세대에 지원해 달라며 고디탕과 반찬 340인분을 산내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산천매운탕은 평소에도 소외된 저소득층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솔선수범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특별성금 모금에도 참여하는 등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박명순

박명순 대표는 “관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싶어 음식을 준비하게 됐다”며, 요즘 코로나19로 사회적 분위기가 침체됐지만, 산내면에는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