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관내 전 사회복지시설 예방적 차원 코호트 돌입

9일부터 ·외부와의 접촉 차단 최기문 시장, "청도·경산 등 코로나 접경지역 불가피한 선택"

2020-03-09     윤효중 기자

영천시는 관내 모든 사회복지생활시설에 대해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코로나 감염을 사전에 예방·방지하기 위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실시한다.

시는 지난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관내 27개 사회복지시설장 및 대표자와 긴급 회의를 열어 예방적 코호트 실시를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영천시 관내 장애인, 노인, 아동시설 등 27개소 종사자 378명 및 입소자 993명 등 총 1,371명이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 지역은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대구·경산과 인접하고 있어, 예방적 코호트격리가 불가피하다”며 “예방적 코호트 격리 실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시설종사자 및 이용자들의 행복한 동행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