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코로나 사망자, 직원 53명 접촉 확인돼...25일 공장 폐쇄 여부 결정

시,사망자 회사 현장 역학조사 실시 등 긴박하게 움직여... 8명 자가격리 조치 경주최대 위락시설 경주월드 휴관들어가...지역 945개 공공시설 휴관 중국 유학생 49명 입국예정...대책마련 분주

2020-02-24     윤효중 기자

경주지역에서 코로나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주시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잇다.

24일 주낙영 경주시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역 1번 확진자인 이 모씨를 음압병동이 있는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했다" 고 밝혔다.(사진)

경주시

 

그리고 2번 확진자(사망)가 근무한 서진산업 현장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오 씨와 접촉한 사람들이 53명인 것으로 확인돼 경주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시 측은 사업자와 노조관계자의 면담에서 이를 확인하고 연락처가 확인되는 대로 증상여부 확인 후 격리조치키로 했다.

한편 경주시는 다중이용시설을 '휴관조치'했다. 경로당 704개소,어린이 집 158개소 도서관 11개소 등 944개와 경주 최대 위락시설인 '경주월드'도 휴관에 들어 갔다.

중국 유학생은 현재 지역 3개대학에서 255명인 것으로 파악됐고,입국예정자는 49명이며,이 중 15명이 격리상태다.

특히 사망자가 발생한 서진산업의 '공장폐쇄' 조치는 25일 노사협의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현재 이 회사 직원 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이와 관련 지역경제 및 관광경기가 급하강세롤 보이는 등 경주시가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경주시에 따르면 요식업체 방문객이 평소보다 50%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