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상품권 ‘경주페이’ 발행, 코나아이(주) 선정...3년간 업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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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상품권 ‘경주페이’ 발행, 코나아이(주) 선정...3년간 업무 수행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5.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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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7월에서 1달 앞당겨 6월 시행...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기대
금년 발행예정액 200억 원 전체금액 중 10% 인센티브 지원
'경주 페이' 대규모점포, 사행산업 등 일부 업종 사용 제한
경주시청 전경 / 경주시
경주시청 전경 / 경주시

경주시는 4일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경주시 상품권 ‘경주페이’의 민간위탁 사업자로 코나아이(주) 선정됐다 고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추진한 이번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에는 2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코나아이(주)’가 최종 선정됐다.

‘코나아이(주)’는 경기도, 인천광역시 등 여러 지자체의 지역상품권 위탁사업을 추진해 온 업체다.

 이 업체는 3년간 경주페이의 운영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당초 7월 중 발행 계획인 일정을 단축해 6월 중순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불 충전식 IC카드 상품권인 ‘경주페이’는 당초 올해 발행분 200억 원 중 절반인 100억 원에 대해 10%의 인센티브를, 나머지 100억 원에 대해서는 6%의 인센티브를 적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위해 주낙영 시장의 특별지시와 경주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금년 발행예정액인 200억 원 전체금액에 대해 10%의 인센티브를 지원키로 했다.

‘경주페이’의 카드 신청은 지정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며, 별도 가맹점 등록 절차 없이 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경주시 소재 사업장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대규모점포와 준대규모점포, 사행산업 등 일부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경주시는 ‘경주페이’의 빠른 정착을 위해 가맹점별 할인·적립·쿠폰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페이지도 구축하여 소상공인의 홍보부담을 줄이는 한편 효율적인 매출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페이의 신속한 발행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생활형 카드로 정착한 후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선불형 카드 발행을 통한 관광소득 창출에도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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