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코로나 비상상황 돌입"...죽변항, 후포항 일대 '특별관리지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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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코로나 비상상황 돌입"...죽변항, 후포항 일대 '특별관리지역' 지정
  • 손호영 기자
  • 승인 2020.04.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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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19일 청정지역 사수 캠페인 개최...인근 안동-예천 코로나 유입 사전 '특단조치'
전찬걸 군수가 특별관리지역 선포문을 발표하고 있다 / 울진군
전찬걸 군수가 특별관리지역 지정 선포문을 발표하고 있다 / 울진군

울진군이 코로나 19 확산에 초비상이 걸렸다.

울진군은   19일 코로나 바이러스 외부유입 차단을 위해 죽변항과 후포항 일대를 방역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군청 광장에서 전찬걸 군수의 ‘코로나19 방역 특별관리지역 선포문’ 낭독 후 공무원 및 지역사회단체 회원들이 함께 죽변항과 후포항 일원으로 이동, 마스크와 홍보물을 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울진군 관계자가 휴일 관광객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 울진군
울진군 관계자가 휴일 관광객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 울진군

 

이번 선포식은 최근 예천군을 시작으로 안동, 문경 등 인근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휴일을 맞아 울진군을 찾는 외부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바이러스 확산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군은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죽변항과 후포항 일대는 앞으로 ‘고강도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집중적인 계도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찬걸 군수는 선포문을 통해 “지금은 길고 지루한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지친 마음을 추스러야할 때” 라며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계속 잘 지키고 서로 격려하며 힘을 모아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이겨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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