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부진한 의정활동해 '컷오프' 당했다"
김석기, 탈락 후보로부터 선관위와 검찰에 고발 당해...공약 부실이행 및 친일 처신 맹 비난
"지난 4년간 형편없고 부진한 의정활동으로 '컷오프'를 당하고도 우리 시민 앞에 고개 한번 숙이지 않은 채, '자기 아니면 안 된다'는 오기로 후배 정치인들의 앞길을 철저하게 가로막은 우리 지역 현역 의원인 김석기 후보가 자리하고 있음도 고(告)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박차양 경북도의원과 김동해 경주시부의장은 6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미래통합당 탈당’과 ‘정종복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차양 도의원과 김동해 부의장은 이 날 탈당변을 통해 “4·15총선을 맞아 '정의'와 '공정'을 포기한 미래통합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경주 공천과 관련 “국민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겠다는 일념을 앞세우며 새 출발을 선언한 미래통합당이 선명하고 공정하지 못한 경선과 '막장공천'으로 당원과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실망감을 안겨주었기 때문이었다" 며 거센 비판을 했다.
특히 이들은 김석기 후보와 관련, 김원길 후보가 제기한 경선여론조사 조작 의혹 중앙선관위 고발 건, 박병훈 후보가 제기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검찰 고발 사실을 언급했다.
또, 김석기 후보 공약과 처신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공격했다.
▶일본 교토와 감포잇는 크루즈 뱃길 사업, ▶지역 애국지사 공적비 제막식 불참,▶일본경찰학교 동기생 경주초청 만찬과 관광,▶일본천황 생일파티 참석 축배 등을 지적했다.
이와함께 “지난 미래통합당의 ‘뒤집기 공천파동’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불의에 침묵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이 섰다”며 “경주의 자존과 경주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지역정서에 의존해 온 기득권마저 내려놓기로 결단하였다”는 탈당변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