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양 도의원 미래통합당 탈당..."경주공천과정 경주시민 자존심을 짓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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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양 도의원 미래통합당 탈당..."경주공천과정 경주시민 자존심을 짓밟았다"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4.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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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4일 탈당계 제출
朴, "기호8번 무소속 정종복 후보 지지선언"...김동해 경주시부의장도 탈당할 듯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 박차양(경주) 경북도의원이 지난 4일 탈당계를 냈다.

박차양 경북도의원

박 의원은 탈당변을 통해 "이번 뒤집기 공천파동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옳지 않은 것에 침묵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했다" 며 "뭉게진 경주 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더 나아가 진정 경주 발전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박 의원의 탈당은  미래통합당 경주지역구의 잘못된 공천과정에 대한 불만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그녀는   "짓밟힌 경주시민의 자존심을 회복시키고, 실현 가능한 공약을 지켜낼 사람, 민심(民心)이 천심(天心)임을 누구보다 더 알고 있는 시민 앞에 고개숙인 기호 8번 무소속 정종복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박차양 경북도의원은 경주시 공보전산과장, 양북면장, 사적관리소장, 문화관광국장을 역임했다. 또 2018년 지방선거에서 도의회에 진출, 경주시 최초의 여성 도의원이다.

한편,경주시의회 김동해 부의장도 미래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 정종복 후보 측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해 경주시의회 부의장
김동해 경주시의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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