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땀 흘리는 경주시 저출생 대책"... 시작은 관내 기관 미혼 남녀 '만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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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땀 흘리는 경주시 저출생 대책"... 시작은 관내 기관 미혼 남녀 '만남'부터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4.08.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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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미혼 남녀 만남 프로젝트 ‘청춘 동아리’ 마무리
지난 6월 시- 경찰-소방-한수원 등 관내 7개 기관 청춘 60명 참여
10일 뒤풀이 'After Party' 5커플(9%) 탄생
결혼과 출산의 긍정적 분위기 조성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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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月七夕에 만난 '견우와 직녀'
지난 10일 저녁 경주 힐튼호텔에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청춘 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 After Party 열리고 있다./경주시

경주시가 관내 기관을 대상으로   미혼 남녀들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기획한 ‘청춘 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애프터파티를 끝으로 ‘청춘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청춘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는 미혼 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청춘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의 뒤풀이 격인 애프터파티를 통해 총 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사는 곳과 직장이 같은 지역인 데다, 참가자들의 신원까지 꼼꼼히 검증된 만큼, 이들이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경주에 주소지를 둔 20~39세 직장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모집 기간 참가자들로부터 혼인관계증명서(상세)와 재직증명서를 별도로 받는 등 철저한 신원 확인을 통해 청춘 남녀들의 만남에 만전을 기했다.

한수원, 한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경주교육지원청, 경주시청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남녀 60명은 지난달 6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첫 번째 행사에 참가했다.

첫 행사를 무사히 마친 남녀들은 지난 9일까지 이어진 △도자기 공예 △떡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만남을 이어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이번 청춘동아리 활동을 통해 많은 분과 만날 수 있었고, 결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사회의 행복한 결혼문화 조성과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주시 총무새마을과 후생복지팀 이영단 팀장은 "저출생과의 전쟁을 해결하기위해서는 공공기관이 앞장서야 하며, 기관간 미혼 남여 직원들의 만남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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