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 대표사례] "청년 미혼 공직자 만남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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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 대표사례] "청년 미혼 공직자 만남부터 시작된다"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4.07.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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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춘 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 개최
市--경찰-소방-한수원-KORAD 등 7개 기관 미혼 60명 참가
청춘 남여 '만남' 통한 결혼과 출산 분위기 조성해
8월10일 '애프터 파티'...실제 '커플' 탄생 관심사
/경주시
청년공직자들의 아름다운 동행 
6일 저녁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미혼남녀 만남 행사 ‘청춘 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 현장./경주시

저출산 문제가 국가 및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경주시가 관내 기관  미혼 남녀 직원들을 대상으로  '만남 이벤트'를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6일 미혼남녀 만남 행사 ‘청춘 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영단 경주시 후생복지팀장은  "미혼 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경주에 주소지를 둔 20~39세 직장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모집 기간 참가자들로부터 혼인관계증명서(상세)와 재직증명서 등도 별도로 받아 철저한 신원 확인 과정도 거쳤다.

이 행사에 참가기관은  한수원, 한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경주교육지원청, 경주시청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미혼남녀 60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참가자들의 성격과 유형 등에 따라 서로에게 어울리는 상대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이어 전문 MC의 진행으로 레크리에이션, 연애 코칭 등의 이벤트를 거쳐 남녀 간 자연스러운 매칭을 유도했다.

행사는 설렘 반 기대 반으로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매칭된 남녀 참가자들은 다음달 9일까지 △도자기 공예 △떡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만남을 이어가게 된다.

경주시는 사는 곳과 직장이 같은 지역인데다, 참가자들의 신원까지 꼼꼼히 검증된 만큼, 많은 수의 남녀가 연인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몇 쌍의 커플이 탄생했는지는 8월 10일 개최될 ‘애프터 파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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