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청소년들 "대한민국이 '왜' 경제강국인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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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청소년들 "대한민국이 '왜' 경제강국인 줄 알았다"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4.06.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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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희망 프로젝트',지역 청소년들 동해안 포스코-원전-현대車 등 산업현장 체험시켜
'수학여행'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호평받아...자원빈국, 대한민국 경제대국 성장과정 '목격'
신라 화랑정신 및 문화예술성 확인도...'국가관' 다지는 의미있는 '현장 교육' 평가나와
'감사의 밤' 참석 인사들 "청소년들,목표의식과 꿈을 가져라" 당부
강원프로젝트 관계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 느끼게 한 가치있는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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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로 수출되는 K-자동차 
'강원의 희망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관계자들이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을 견학했다.

"우리 대한민국의 힘이 대단한 것에 대해 눈으로 직접 봤습니다"(A 고교 2년 B군)

동해안 지역 특히 경주-포항-울산 등 3곳은 대한민국 근대화와 사업화 나아가 '자원빈국' 대한민국이 세계적 경제강국 반열에 오르는 과정의 역사가 남아 있는 현장이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경제의 축'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은, 포스코-한수원-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이 이 일대 포진했기 때문이며,지자체들간 결성한 '해오름동맹'이란 공동체에서도 그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편집자 주

최근 강원도 복지시설 고교생 50명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포항,울산 등 산업단지와 월성원자력발전소 그리고 화랑정신(花郞精神)이 살아 숨쉬는 경주의 신라 역사유적지를 탐방했다.

복지시설 관계자들의 인솔하에 말로만 듣고, 책에서만 봤던 우리나라 최대 경제산업현장을 가까이에서 눈으로 목격한 '강원 청소년'들.

지난달 22일 첫날 강원도에서 출발한 '강원의 희망프로젝트‘ 팀 청소년들을 태운 버스가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소재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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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힘 그리고 원전의 안전성
월성원자력발전소 체험관에서 청소년들이 안전체험을 하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국민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도 일반인들이 선듯 갈 수 없는 원자력발전소 내부 전경을 본 청소년들의 눈동자는 휘둥그레 졌다. 

월성원전 홍보관은  거대한 콘크리트 돔에서 뻗어진 전기송출망이 산업시설과 가정에까지 도착하는 과정에 대해  어느누구도 쉽게 이해하고 알수 있도록 구성돼 있었다.

이곳을 들른 학생들은 월성원전 홍보실에서 관계자로부터 원자력발전소 운영과 안정성에 대해 듣고 이어 발전소 시설을 둘러봤다.

C 학생은 “자원빈국인 우리나라가 세계적 경제강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원자력발전소때문이었다는 것을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D 학생은 “우리나라 원전이 수출된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았고,또 우리나라 경제성장 과정에서 원전의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것도 확인했다”라고 했다.

이어 경주 보문단지내 E 호텔에 여장을 푼 '강원탐방단'은 저녁식사 후 신라 유적지이 밀집한 인왕동 동부사적지대를 찾았다.

국보 제31호 첨성대가 있는 동부사적지대와 동궁과 월지(안압지)의 야경(夜景)을 배경으로 청소년들의 스마트 폰은 쉴 새 없이 번뜩였다.

특히, 이 일대는 경주지역 최고 야간명소이기도 하지만 신라의 '삼국통일 역사'와 당시 '청년화랑'들의 기상과 얼이 깃던 역사유적지여서 강원청소년들에게는 '통일'에 대한 중요성과 인식 또 청년들의 역할을  새롭게 다짐하는 '현장 교육'으로도 충분했다는 평가도 있다.

게다가 신라 청년화랑들이 나라를 지키고 어려움에 처한 신라를 위해 헌신적 정신,애국심 등을 수록한 역사교과서 내용을 별빛 아래 똑똑히 보면서 오늘의 청소년과도 비교해 보는 의미있는 밤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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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화랑'의 힘으로 이룩한 '삼국통일'
강원의 미래를 밝힐  청소년들이 신라 삼국통일의 역사와 불교예술 문화가 남아 있는 불국사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강원의 ’희망프로젝트‘ 팀의 2일차는 경주와 인접한 울산 현대자동차 견학이었다.

강원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국내 최대 자동차 생산 공장을 눈으로 본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와 와” 뿐이었다.

근로자들의 민첩한 움직임과 전 자동화에 의해 생산되는 자동차 제조과정은 이들에게는 '미래 직장'으로도 꿈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더욱이,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자동차 강국'이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특혜'를 누린 것이며,또한 여타 청소년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의  '현장체험'이지 않을 까.

강원프로젝트 청소년팀 남행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5월23일 밤 숙소인 경주 E호텔에서 열린 ‘감사의 밤’ 자리였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그리고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화상메세지'를 통해 강원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 시간에는 경주시청 아동청소년보호과,풍속금속 장인(匠人),감포지역 선구점(船具店) 아저씨 등이 참석해 그들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성공사례 등을 소상하게 청소년들에게 알렸다.

이들이 언급한 공통점은 “꿈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하고 투철한 국가관을 가져라” 는 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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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여 목표의식과 꿈을 가져라"
강원청소년탐방단의 숙소에서 열린 '감사의 밤'에는 일선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청소년들이 가져야 할 직업 선택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리고,초청인사들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도 이어지는 등 화기애애한 현장이었다.

마지막 날 강원청소년들은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진 포항제철소를 들어갔다.

핫 코일 등을 적대한 대형 차량들이 쉴 새 없이 오고 가는 철(鐵) 공장 내부를 본 학생들은  "대한민국 경제 저력이 대단하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이곳에 생산되는 철 제품이 자동차,대형선박 등의 자재로 활용되어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포스코 관계자로 부터 설명을 들은 강원 청소년들.

F 학생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럽고 가슴 벅참과 자부심마저 들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 탐방을 추진한 강원의 희망 프로젝트 관계자는 ”통상 학생들의 수학여행 개념이 아닌 실제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체험한 값진 현장 학습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부족한 국가관을 채우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한 가치 있는 탐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 청소년들의 동해안 탐방은 경주 출신 수도권 기업가인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이 후원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미담이 되고 있다.

한 회장은 최근 경주시 문화상 특별상 수상과 '폐교' 위기에 있던 모교 사방초를 유지하기위해 버스 기증 등 많은 선행을 해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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