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도는 경주시의 'APEC 정상회의' 실사대비
상태바
긴장감 도는 경주시의 'APEC 정상회의' 실사대비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4.05.06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PEC 신청지,경주-인천-제주...개최지 '막상막하'
경주시,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등 실사 준비 비지땀 흘려
정상 경호 문제없어...국빈 공식 만찬장, 월정교 제안
朱 시장 "경주,숙박시설 부족 아니다...金 부시장 "정상회의 개최도시 충분해"
/경주시
APEC경주유치단장인 김성학 부시장이 유관기관 종합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외무부의 현장실사에 만전을 당부하고 있다. /경주시

경주시가 '2025APEC 정상회의' 유치에 전 행정력을 쏟고 있다.

 20년 만에 한국에서 치러지는 ‘APEC 정상회의’ 에는 현재 경주를 비롯 인천-제주 등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주시는 지난 해부터 정치권을 비롯 중앙정부 및 재계 등 출향인맥까지 총동원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달 19일 외교부 2025년 APEC정상회의준비기획단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자료 분량만해도 529쪽이다.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희망하는 지방자지단체 가운데 역사문화도시라는 강점을 앞세우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1번지답게 세계 정상들과 수행원들이 묵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숙소가 풍부한 점과 숙소와 회의장이 3km 내에 있어 정상 경호에도 유리하다는 점들이 자세히 수록했다.

또 보문관광단지에서 전 일정 소화가 가능해 시민들에게도 불편을 주지 않는다는 점 역시 상세히 담겼다.

김성학 부시장은 “향후 현장실사단 방문 시 다른 경쟁도시와는 다른 경주만의 차별화된 준비로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 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미비한 부분을 사전에 보완하고, 유관 기관과 정상회의 주요 시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실사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경주가 반드시 APEC 정상회의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월정교는 신라 제35대 경덕왕 19년(760년)에 축조된 교량으로 지난 2018년 4월 복원되면서 첨성대, 불국사, 석굴암 등과 함께 경주를 대표하는 명소로 손꼽힌다./경주시

경주시는 정상회의 만찬장으로 외무부에 '월정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APEC 정상회의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은 국빈 공식만찬이다.이를위해 경주시는 최적지로  '월정교(月精橋)'를 활용하겠다 것.

사적 제457호이자 월정교는 경주 사적지 중 야경으로 으뜸이다. 시는 ‘대한민국의 맛과 멋 그리고 격을 높여주는 시간’을 컨셉으로 한 공식 만찬 계획도 세웠다.

이밖에도 월정교를 가로지르는 남천에 특설무대를 만들고 세계 정상들이 행사장에 도착한 시점부터 월정교의 아름다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인근에 VIP 승하차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서도 제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가 다른 도시에 비해서 숙박시설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가진 분들이 좀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릴 당시에는 대학교 기숙사를 숙소로 사용했고, 멕시코의 나스포카스는 인구 6만여 명이 있는 관광 도시지만 마찬가지로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