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고통분담 '조금이나마 도움되길···한수원 임금 30% 반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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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고통분담 '조금이나마 도움되길···한수원 임금 30% 반납 결정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3.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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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사장·본부장급 임원 4개월간 급여30%
전례없는 위기, 함께하자는 의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24일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과 함께 아픔을 조금이나마 분담하기 위해 임금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본부장급 임원이 이달부터 4개월간 월 급여의 30%를 반납키로 했다는 것.

이와 함께 처실장급 및 부장급 이상(1,000여명)도 일정 범위 내에서 개인이 금액을 결정해 4개월간 임금을 반납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반납한 재원을 ‘지역경제 살리기’와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전례없는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임금을 반납키로 했다”며, “특히, 확보된 재원을 본사를 비롯한 사업소가 위치한 전지역에 신속하게 투입해 지역경제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에서부터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수원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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