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문단지 내년부터 '자율주행 셔틀버스'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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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보문단지 내년부터 '자율주행 셔틀버스' 달린다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3.11.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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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시범운행 지구 지정… 보문관광단지 9.7㎞ 구간
시, 내년 하반기 자율주행버스 시범 운영이어 2025년 확대 운영키로
/경주시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보문관광단지 9.7km 구간도/경주시

경주 보문관광단지 자율주행차량을 이용한 관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경주 보문단지 일대 보문로와 경감로 등 보문관광단지 총 9.7㎞(시범운행구간 9.4㎞·차고지 출입구간 0.3㎞)구간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보문관광단지 내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을 순환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도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내년 하반기까지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도입해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2025년부터는 사업비 7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운행 지원 조례 제정 및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등 제반 절차도 밟을 방침이다.

경주시는 이번 시범운행지구 지정으로 보문관광단지가 첨단교통과 우수한 관광자원이 어우러진 새로운 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주시가 2025년 개최될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개최 도시 지정 시 한국의 뛰어난 자율주행 기술을 세계인들을 앞에서 뽐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율주행차량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의 연구 및 시범 운행 촉진을 위해 안전기준 일부 면제 및 여객·화물운송 특례가 적용되는 곳이다.

앞서 국토부는 2020년 11월 첫 지정 이후 총 6차례에 걸쳐 총 34곳을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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