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 "경북 현역의원 70% 물갈이 사전에 나돌아"
"교체지수 높다는 명분은 부당 처사"...초·재선 경선기회 부여 요구
"교체지수 높다는 명분은 부당 처사"...초·재선 경선기회 부여 요구
미래통합당 현역 의원 공천 배제와 관련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영양·영덕·울진·봉화 지역구인 3선 강석호 의원은 "현역의원 '컷오프'는 재검토 되어야 한다" 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사진)
15일 강 의원에 따르면 "우리 경북 지역은 대부분의 현역 의원들이 영남이라는 이유로 초선의원들 마저 컷오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며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대해 거세게 비난했다.
특히 그는 "이미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전부터 영남지역 70% 물갈이 이야기가 나왔다" 고 주장했다.
또,"현역 교체율을 높여야 된다는 명분으로 그동안 문재인 정권에 대항하고 당을 지키며 보수통합을 위해 노력해 온 이들에게 단순 교체지수가 높다는 이유로 경선의 기회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고 했다.
공천관리위원회 결정과 관련, 강 의원은 "현역의원 교체지수의 자의적 기준과 여론조사 통계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등 불투명한 공관위의 운영은 개선되어야 한다" 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그는 황교안 대표와 공천관리위원회 측에 "경북 지역 현역의원들에 대한 '컷오프' 를 재고와 초‧재선 의원들의 재평가와 경선 기회를 부여해 줄 것" 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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