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화랑마을 내 야외 수영장이 지난 여름기간 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화랑마을에 따르면  지난 달 10일 개장한 문무 야외 수영장이 이달 27일까지 49일간 총 입장객은 1만486명으로, 지난해 4872명 보다 약 115%가 증가했다는 것.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조치가 사실상 모두 해제됐고, 매일 수질검사를 통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올해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그늘막, 평상 및 파라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함은 물론 안전요원들을 곳곳에 배치해 온 가족이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했다는 것

화랑마을 측은  입장객의 이용인원을 수시로 파악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동시 수용인원 200명을 항상 유지했다는 것.

강영숙 화랑마을 촌장은 “불볕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여름을 보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간 미흡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도 물놀이장을 찾아오는 입장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윤효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