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APEC 정상회의'는 경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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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APEC 정상회의'는 경주에서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3.05.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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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창시-경북도 새마을지회 회장-경북 노인회 경주지지
손지익 경주시새마을회장 "전 시‧도민 의지 담아 유치해야"
/경주시
지난 19일 경주상공회의소(회장 이상걸) 주최 환영만찬장에서  중국 후베이성 이창시 대표단이  'APEC 경주 유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경주시

중국 후베이성 이창시 장진안(張金安)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22명 규모의 대표단이 경주를 방문했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경주를 찾은 대표단은 경주시-이창시 우호도시 결연 10주년 기념 및 두 도시 간 관광교류 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방문단은 중국 현지 여행사와 무역·세라믹·바이오테크·하이테크 등 다양한 분야 중국 기업인 16명이 동행해 눈길을 끈다.

중국 후베이성 이창시는 2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대표 역사도시로, 중국 파(巴)·초(楚) 문화의 발상지이자 굴원과 왕소군의 고향이다.

또한 세계 최대 발전용량을 갖춘 장강삼협댐 소재지로서 세계적인 수력발전 기지며, LS전선 중국 법인인 훙치전선 등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경주시와 이창시는 한중 양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후 다방면에 걸쳐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경주벚꽃마라톤대회, 경주 신라문화제, 역사관광도시 컨퍼런스 등에 상호 참가하면서 문화·관광·체육 분야 교류를 적극 펼쳐 온 두 도시는 올해 결연 10주년을 맞이해 여러 기념행사를 추진 중이다.

김성학 경주부시장은 “경주와 이창이 우호결연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이창시 대표단을 만나 관광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도시 간 교류가 문화관광 및 경제통상 분야로 확대되어 양 도시의 경제 및 기업에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다줄 수 있도록 경주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새마을회
지난 18일 경북도 새마을회 대회의실에서 경북도 새마을지회 회장단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지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경북도새마을회

경북도새마을회와 도내 23개 시‧군 회장단은 지난 18일 경북도 새마을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지지를 선언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새마을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식 준비를 위한 도내 시군 회장단 회의 자리에서 함께 역량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손지익 경주시새마을회장은 “경주시는 2016년 월드그린에너지포럼,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다양한 분야의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운영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전 시‧도민이 의지를 담아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며 “도내 새마을 개개인 회원 모두가 경주유치 홍보 도우미가 돼 전 국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캠페인 전개, 유치서명 운동 등에적극 동참해 달라” 고 당부했다.

/대한노인회 경주지회
경북도 노인회가 지난 18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지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대한노인회 경주지회

대한노인회 경상북도 연합회장과 각 시군지회장은  지난 18일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운동에 힘을 보탰다.

대한노인회 경상북도 연합회장과 각 시군지회장들은 “경상북도 경주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경주에서 회의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승회 경주시 노인회장은 “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와 역량, 경험을 모두 갖춘 도시다”라며 “특히 충분한 숙박시설과 문화유적을 비롯해 빼어난 경관 등 볼거리가 많고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의와 각종 회의도 소화할 수 있다” 며 경북도 노인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회원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회의로 미, 중, 일, 러 4강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에서 순회 개최되고 있다.

지난 2005년에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게 될 APEC 정상회의의 사회경제적 유발효과는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어,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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