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수산자원硏,내수면 생태계 복원위해 '잉어류·동자개'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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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수산자원硏,내수면 생태계 복원위해 '잉어류·동자개' 방류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3.05.1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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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의성-영양 등 3개 지역 저수지에 어린고기 6만 마리 풀어
'동자개',야행성 어류 경제성 높아
내수면 어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 기여할 듯
/경북 수산자원연구원
/경북 수산자원연구원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내수면 생태계 보존 및 자원회복을 위해 도내 주요 저수지 및 낙동강 수계 지류 하천 등에 어린고기 총 6만 마리(잉어 2만, 붕어 2만, 동자개 2만)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잉어류와 동자개는 지난해 센터 내 야외 사육지에서 관리해온 건강한 어미로부터 생산해 약 1년간의 사육을 통해 영양 강화시킨 종자로 상주, 의성, 영양 등 도내 3개 시군 4개소에 방류할 계획이다.

잉어·붕어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대표적인 토속어류로 고단백 저지방 육질로 이뤄져있어 자양식품 또는 찜, 매운탕 등 다양한 요리의 식재료로서 활용성이 높다.

특히 붕어는 민물낚시꾼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이며, 센터에서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누적 834만 마리의 잉어류 어린고기를 지속적으로 방류해왔다.

동자개는 유속이 완만한 하천 중·하류의 모래와 진흙이 많은 곳에 서식하는 야행성 어류이며 산란시기 어미는 kg당 4만~6만원까지 판매되는 경제성 어종으로, 이번 방류를 통해 자원조성 효과와 더불어 지역 어업인의 어업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성준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장은 “올해도 잉어, 붕어, 동자개, 미꾸리 등 어업인이 선호하는 내수면 어종 240만 마리를 종자 생산해 방류하고, 낙동강 수계의 방류효과 및 어류생태계 조사를 병행해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한 어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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