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검단산단에 '반도체용' 핵심 전자소재 전문기업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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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검단산단에 '반도체용' 핵심 전자소재 전문기업들어서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3.05.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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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SPCI, 증설 투자 업무협약 체결
SPCI,삼성전자 1차 협력사 공급..매탈로센 유럽 등 수출하는 강소기업
630억대 투자 2025년까지 반도체용 3차 공장 증설키로
다양한 반도체용 고순도 프리커스 생산...메탈론센 100% 국산화 기여할 듯
李 대표이사 " 다양한 IT 소재 개발...핵심소재 1인자될 터"
/경주시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시의장, 이락우 경제산업위원장, 정성룡․이강희 지역구 의원을 비롯해 이철 ㈜SPCI 대표 및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경주시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 소재 강소기업 (주)SPCI가 인근 검단산단에 반도체용 소재 공장을 건립한다.

10일 경주시는 대회의실에서 SPCI측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투자금액 630억, 50명의 신규 일자리창출을 핵심으로  메탈로센 촉매, 반도체용 전구체 등 반도체용 소재 전문생산 경주 3공장을 증설한다는 것.

SPCI는 2009년도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설립한 플라스틱용 촉매 제조 전문회사로 폴리올레핀(PO)의 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촉매인 메탈로센 촉매를 LG화학, DL케미칼, 롯데케미칼 등 중화학 대기업에 공급하는 강소기업이다.

그동안 해외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메탈로센 촉매를 국산화 하여 국내 최대 시장 점유율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유럽의 글로벌토탈(Total) 및 태국 PTTGC 등 해외로도 활발하게 수출하고 있다.

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반도체용 핵심 전자소재(프리커서)를 삼성전자 1차 협력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경주 안강지역에 제2공장과 최신 설비의 연구소를 신설했다.

투자규모로는 2025년까지 630억을 들여 경주 안강 검단 일반산단 내 25,680m2 부지에 성장성이 높은 메탈로센 촉매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위한 전용 촉매 공장과 다양한 반도체용 고순도 프리커서 생산을 위해 제3공장을 건립하고 본격 가동시기인 2026년에는 매출 1,500억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 대표이사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R&D와 직원들의 역량 계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며, 향후 신설되는 공장에는 경주시민을 우선 채용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며, “우리나라 중화학계의 필수 소재인 메탈로센 촉매를 100% 국산화 하고, 다양한 IT 소재를 개발하여 전자재료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춘 핵심 소재의 1인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 안강에 통 큰 투자를 결정해 준 ㈜에스피씨아이 이철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안강 검단산단을 반도체 소재, 이차전지 등 신 성장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여 안강이 경주의 새로운 산업도시로 발전될 수 있도록 우량․강소기업의 적극 유치와 성공투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과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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