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업 선진화 예고...경북도-스위스 유기농硏 맞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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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업 선진화 예고...경북도-스위스 유기농硏 맞손잡아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3.04.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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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스위스 FiBL 유기농업 국제공동연구 협약체결
스위스 유기농업기술 도입과 기술교류 등 활발해 질 듯
경북농업 병해충 방제기술 선진화 청신호켜져
조 농기원장 "국내 핵과류 재배농가에 실용화할 수 있는 기술 개발할 터"
/경북도
경북농업 지속가능한 유기농 핵과류 시대 진입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와 경북농업기술연구원 유기농업연구소는 지난 26일 스위스 현지에서 국제공동연구 협약체결 및 시험연구사업 업무협의를 했다.FiBL은 300여명의 전문인력을 보유한 유기농업 전문연구기관이다. /경북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유럽 선진 유기농업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로 경북 유기농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연구소는  26일 스위스 현지에서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소장 크누트 쉬밑케)와 과수 핵과류 유기재배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에서 선진농업국인 스위스 유기농업기술의 도입과 기술교류, 유기농 핵과류 재배기술 연구, 병해충 방제체계 개발, 연구 인력 상호 교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2017년부터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와 공동 연구과제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원격 영상회의를 통해 양질의 퇴비 제조 기술과 미생물의 토양병 억제효과 검정 연구 등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해왔다.

올해는 ‘유기농 핵과류 안정생산 기술개발’ 과제 협약을 통해 유기농 핵과류의 재배기술 및 병해충 방제기술 연구교류로 선진 유기농업기술을 국내에 적용시킬 계획이다.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는 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농업인단체에서 시작된 비영리기관으로 1973년 설립됐다. 현재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벨기에 5개국에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300여명의 전문연구인력이 유기농업 관련 기술연구, 국제협력 등 유기농업 전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유기농업 선진 연구기관과 꾸준하고 긴밀한 교류를 통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겠다”며 특히, “국내 핵과류 재배농가에 실용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유기농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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