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SMR 국가산단 신규 선정"...지자체ㆍ재계ㆍ지역사회 '희색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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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SMR 국가산단 신규 선정"...지자체ㆍ재계ㆍ지역사회 '희색만연'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3.03.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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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시장 15일 긴급 언론브리핑 통해 직접보고...국가산단 신규 선정, 정부 '대외비' 진행시켜
" 제조업 중심 국가산단 보유...첨단 과학산업도시의 역사적인 계기"
"尹 정부의 미래첨단전략산업 육성 강한 의지 표현"
경주, 차세대 원자력 국가산업 허브 될 듯
/경주시
對外秘 해제 순간    브리핑에는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이상걸 경주상의 회장이  참석했다./경주시

'경주 SMR'이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되자  경제계 및 지역사회에서  크게 환영하고 있다.

이와관련,주낙영 시장 15일 오후 2시 긴급 언론 브리핑을 했다.

주 시장은 "우리 경주도 제조업 중심의 국가산단을 보유하게 되어 역사문화관광도시에서 첨단 과학산업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는 역사적인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새정부 출범과 함께 국토교통부가 국토균형발전과 차별화된 강소도시 육성을 위해 추진한 신규 국가산단 대상지 선정에 우리 시의 'SMR 국가산업단지'가 포함된 것은 지역 주도 혁신 성장공간 조성을 통해 미래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 생각하며, 이러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 시민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 고 덧붙였다.

 주 시장은 'SMR 국가산업단지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의의'에 대해 "정부(국토교통부) 신규 국가산단 추가 선정 목적은 실질적인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성장 인프라 확충과 지역의 미래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산단을  신규 조성한다는 것이다" 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국가산단 선정으로  경주가 혁신 원자력 R&D 거점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조성과 함께 SMR 실증ㆍ생산ㆍ수출 플랫폼인 SMR 국가산업단지 를 조성하여 차세대 원자력 국가산업 허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는 원자력 연구ㆍ설계ㆍ발전ㆍ제조ㆍ수출ㆍ방폐물관리ㆍ해체까지 원자력 전주기 집적 도시 완성으로 원자력 산업 메카도시 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소형 원자로(SMR)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주 시장은 "각국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 저감, 에너지 안보 확보 등의 사유로 다양한 에너지원으로 응용이 가능한 SMR 등 차세대 원자력 개발을 지원하고 있고, 지난 2021년 7월 착공한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SMR 혁신제조 클러스터 기반구축을 목표로 조성하였으며 이를 실현할 ‘SMR 국가산단’ 조성을 전략적으로 추진한 것이다" 고 말했다.

/경주시
주낙영 시장을 비롯 이철우 시의장,이상걸 경주상의회장,김성학 부시장,최형대-강인구 국장이 SMR국가산단 확정 소식을 듣고 만세를 부르고 있다. /경주시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한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조성 시 생산유발효과 7,3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410억 원, 취업유발효과 5,399명이며 산단 조성완료 후 가동 시에는 생산유발효과 6조 7,357억 원 22,779명의 취업 유발효과를  예상된다"고 했다. 

후보지 선정 이후 향후 절차에 대해 주 시장은 "후보지 선정 이후 행정절차는 사업시행자 선정 ⇒ 예비타당성조사 신청(기획재정부, KDI 수준) 및 통과 ⇒ 국가산업단지계획 수립 및 승인 신청 ⇒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 ⇒ 착공 ⇒ 준공 등의 절차가 있으며, 우리 시는 국토부에 제출했던 제안서를 발판으로 사업시행자 선정 협의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행자 선정과 관련, "기존 국가산업단지는 대부분 LH에서 시행하였으며,우리 시는 LH는 물론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와도 사전에 협의를 진행중이며 경북지역개발공사와도 폭넓게 협의를 진행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이상걸 경주상의 회장은 "SMR국가산단은 경주 경제활성화에 있어 실질적 마중물이다.이 결과물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채택부터 시작된 것이며,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시장,김석기 국회의원 등이 적극 노력했기 때문일 것이다"고 말했다.

김남용 전 양북면발전협의회 회장은 "월성원자력발전소 가동 이후 동경주지역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특히 제대로 된 산업시설이 없어 경제적으로 낙후되었는데,이번 SMR 국가산단으로 지역도 화합되고 경제적 발전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소형모듈원자로[SMR(Small Module Reactor)]는  일반적으로 원자로의 부품을 공장에서 모듈형으로 생산하여 현장에서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한 300MWe 이하의 원자로를 말한다.

쇄빙선ㆍ선박 등 해양용, 우주용 전력 및 추진 에너지원으로 응용 가능하며,현장 설치가 가능해 건설비용, 부대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설계 단순화, 일체형 제작으로 대형 원전에 비해 월등한 안전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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