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시민 직접소통 현장 '경주시 찾아가는 간담회'..."봇물처럼 쏟아진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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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시민 직접소통 현장 '경주시 찾아가는 간담회'..."봇물처럼 쏟아진 민원"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3.03.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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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지난달 23일부터 2주간 읍·면·동 23곳 시민간담회 개최
주민묻고 시장 답변해 큰 호응얻어...현장접수 민원 303건
도시기반시설 건의...시내권보다 읍면지역 높아
朱 시장 " 신속하게 불편사항들 해결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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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 답이다    지난 달 23일 서면에서 출발한 시민간담회 열차가 지난 10일 종착지인 안강읍에 도착했다.주낙영 시장이 안강읍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일일이 답변을 하고 있다.

경주시가 추진한 '찾아가는 시민 간담회'가 2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달 23일 서면을 시작으로 읍·면·동 23곳에서 시행한  '2023 희망찬 도약! 찾아가는 시민간담회‘가 지난 10일 개최된 안강읍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낙영 시장이 시민들에게 올해 시정방향과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 기간 주 시장은 시민 3000여명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여러 현안을 듣고 해결에 나섰다.

특히 주 시장은 주민들의 건의에 대해 관련부서에는 즉시 현장을 확인하도록 지시하는 등 빠른 조치를 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접수된 주민 불편사항과 지역 숙원사업은 총 303건에 이른다.

접수된 안건들 중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하는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요구는 동지역 보다는 읍·면지역에서 확연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농로포장, 마을안길 확포장, 마을 주차장 조성, 상수도 시설 및 도시가스 보급 등 기반시설에 대한 건수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노령화 심화에 따라 마을회관 및 경로당 개보수에 대한 건의와 파크골프장 조성에 관한 건의도 상당수 접수됐다.

시는 향후 담당 부서에서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 후 추가예산 편성 등을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에 경주시는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도로, 수로, 농로, 포장 및 정비, 사업은 예산 편성 등을 통해 추진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시민들이 현재 시에서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피부로 느끼고 공감하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했다”며 “현장 속에서 다양하게 말씀해 주신 안건들에 대해서는 소관부서별 검토를 통해 신속하게 불편사항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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