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대]경주시의회 이강희 "환경민원 많은 안강에 '환경통합관제센터'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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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대]경주시의회 이강희 "환경민원 많은 안강에 '환경통합관제센터' 구축해야"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3.02.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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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환경통합관제센터' 구축 필요성 제안
악취,"순간적인 공해로서 표준화 어려워"
경주시,환경관리 인력-장비 부족해
안강지역,폐기물업체 및 축사 등으로 민원 많아
센터,민간환경단체 등 참여한 환경문제 소통 공간 될 듯
/경주시의회
"환경문제 民-官 함께 해결하자"  이강희 의원은 "안강지역은  두류공단을 비롯  많은 축사가 있고 인근 강동·천북의 공단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안강이 환경통합관제센터 구축의 최적지"라고 제안했다./경주시의회

경주시의회 이강희 의원은 24일 열린 제273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통합관제센터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5분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환경 민원은 여러 환경법의 검토와 관리 부서의 이원화 등으로 효율적인 대응과 관리가 힘들고, 특히 '악취'는 주관적, 감각적, 순간적인 공해로서 표준화하기 어렵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악취 유발 물질을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주시 환경행정과 관련, "적재적소에 투입되어 관리할 수 있는 인력과 시설·장비가 경주시는 아직 부족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대안으로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서 소규모 산업단지를 인근 지역별로 그룹화하고 환경감시를 체계화하여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측정기기의 도입과 주기적인 관리·감독으로 업체의 자발적인 악취 배출 경감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설 기구 운영과 관련,이 의원은 ”환경통합관제센터가 자율방범대와 민간환경단체 등과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면 민관이 환경문제를 소통하는 공간이 되어 지역주민들의 불신 요소를 제거하고 신뢰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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