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역 이용하는 '대중교통' 불편 완전 해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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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주역 이용하는 '대중교통' 불편 완전 해소돼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3.02.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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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7일부터 신경주역~보문단지·불국사 2개 노선 신설
신경주역~보문단지 구간,보문단지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듯
신경주역~불국사 폐역, 주민불편 해소 및 주변 상권 활성화 기대
/경주시
준비된 경주시 교통행정  경주시는 신경주역에서 출발되는 신설 노선에 대해 실태조사를 거쳤다./경주시

경주시가 27일 부터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신경주역과 보문단지·불국사를 잇는 시내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해 운영한다.

먼저 '710번' 노선은 신경주역과 보문관광단지를 오가는 노선으로 오전 7시 25분(신경주역 출발 기준)부터 오후 10시 20분(경주월드 출발 기준)까지 하루 14회 운행한다.

 '711번' 노선은 신경주역에서 출발해 통일전과 불국사를 거쳐 폐역이 된 불국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오전 7시 07분(신경주역 출발 기준)부터 오후 9시 22분(불국로터리 출발 기준)까지 하루 10회 운행한다.

2개 노선이 신설되기 전까지만 해도 신경주역과 보문관광단지·불국사를 오가는 직행 노선은 700번 버스가 유일했다.

이로써 그동안 시민을 비롯 관광객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전망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신경주역과 건천·서면을 잇는 302번 노선을 신설하면서 이용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710번과 711번 노선이 투입되면, 신경주역과 보문관광단지·불국사 간 배차 간격이 기존 1시간 30분에서 약 30분으로 1시간 이상 줄어든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노선 신설은 신경주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시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폐역이 된 불국역 주변 지역 활성화에도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3일 기준 신경주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50번 △51번 △60번 △61번 △70번 △71번 △302번 △700번 등 총 7개로 하루 222회 운행하고 있다. 경주시는 향후 이용률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단계적으로 노선을 늘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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