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관공(觀公)과 통합 앞둔 경주엑스포...성장위해 '혼연일체(渾然一體)'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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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관공(觀公)과 통합 앞둔 경주엑스포...성장위해 '혼연일체(渾然一體)' 돼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3.02.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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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문화관광분야 선진지 벤치마킹 보고회 개최
3개 팀 발품팔아 신선한 아이디어 수집해
정 사무총장 “공원에 접목될 수 있도록 다듬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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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주엑스포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문화관광분야 선진지 벤치마킹 보고회' / 경주엑스포

경주엑스포대공원(이하 경주엑스포)은 지난 20일 '경주엑스포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문화관광분야 선진지 벤치마킹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경주엑스포 측은 지난 2월2일부터 10일까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직원들의 문화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개 팀이 1박2일 일정으로 선진지 벤치마킹을 추진했다. 

서울·경기팀은 서울역사박물관, 스포츠몬스터,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방문해 실감콘텐츠 및 오감체험콘텐츠 위주로 살펴보았다.

부산팀은 용두산공원, 부산이스포츠경기장,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뮤지엄 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을 방문해 공모사업 선정시설 현장 탐방 및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수집했다.

강원도 강릉팀은 경포아쿠아리움, 아르떼뮤지엄 강릉, 하슬라미술관을 방문, 우수콘텐츠 및 혁신기법 등을 견학했다.

이들 3개 팀은 벤치마킹을 통해 경주엑스포에 접목할 만한 콘텐츠 등 직접 체험하고, 경영, 콘텐츠, 운영, 홍보, 시설 등 전 분야에 대해 꼼꼼히 살폈다.

이날 보고회에서 직원들은 서로의 결과물을 발표하고, 더 좋은 아이디어를 끌어내기 위해 열띤 토의를 펼쳤다.

A 팀장은 “한국 수묵화 4DX 실감 체험존을 구성, 아날로그와 스마트 전시조합을 통해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여주자”,B 모 직원은 “MZ세대를 겨냥한 어른용 스포츠 체험 콘텐츠를 개발로 다양한 연령층의 만족도를 높여주자” 등 다양한  제안들이 제시됐다.

정규식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내겠다는 직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선진지 벤치마킹은 질적 성장과 자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된 만큼 오늘 나온 제안들이 공원에 접목돼 실현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다듬어 나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오는 7월1일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통합 관련 경주시의회에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경주엑스포 측이 자구책 강화에 힘쓰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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