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관광지 봄꽃처럼 활짝 필 듯"
상태바
"경북지역 관광지 봄꽃처럼 활짝 필 듯"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3.02.20 1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GCTO '일본 거점도시 로드쇼' 개최
한국관광공사 등 16개 유관기관 참여...日 관광업계 대상 B2B상담회 펼쳐
獨,'환승 관광 팸투어단' 유치.. 스톱오버 수요 선점 나서
인천국제공항 경유 외국인 관광객 경북유치 길 열어
/경북도
경북도와 GCTO는 B2B상담회와 홍보설명회를 통해 일본의 신한류 열풍으로 MZ세대 개별관광객을 겨냥한 포항의 ‘갯마을 차차차’,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 촬영지와 사극 촬영지의 메카인 문경새재세트장 등 K-드라마 촬영지 관광상품을 소개했다./경북도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GCTO)는 일본 아웃바운드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3개 거점도시 로드쇼에 참가하여 일본 여행사 대상 경북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전파했다.

‘일본 거점도시 로드쇼'는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홍보 및 한국 관광붐업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였으며, 약 16개의 지자체 등 한국 관광기관이 참가하여 일본 관광기관 대상 B2B상담회, 지자체 홍보설명회, 한일관광교류의 밤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 행사에서 양 측은 경북 관광시장 조기회복을 위해 경북 신규 관광지, 한류 관광지를 비롯하여 경북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관광지 등을 엮은 新관광코스를 추천했다. 또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해당하는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포항국제불빛축제, 경주 벚꽃마라톤대회를 적극 홍보했다.

한ㆍ일관광교류의 밤 행사에서는 엔데믹에 따른 한일 관광붐업 조성을 위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의 관광시장 조기회복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일본은 2022년 방한관광객 순위가 2위인만큼 외래관광객 유치에 놓칠 수 없는 국가다”라며 “이번 로드쇼를 통해 코로나19로 단절된 현지 관광업계와 네트워크 재건으로 관광상품 판촉에 적극 활용해 코로나19 이전 수준만큼 일본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GCTO 김성조 사장은 “엔화가치가 하락한 상황임에도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은 8만명 대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1위를 차지했다”며, “올해 또한 많은 일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로드쇼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필드마케팅을 추진하고 일본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일본 관광객들의 경북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GCTO
독일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GCTO

한편 경상북도와 GCTO는  지난 16일 독일 주요 여행업 관계자 등 12명을 경북으로 초청해 환승 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아시아나항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환승관광 팸투어'는, 독일 주요 여행업자들을 초청하여 환승관광지로서 한국의 매력을 홍보한다는 것.

지난 2월 11일부터 19일까지 대만팸투어와 연계, 독일을 출발하여 대만 방문 전후 총 2회에 걸쳐 한국을 경유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대만을 거쳐 2월 16일 인천 공항으로 입국한 팸투어단은 경주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인 첨성대, 불국사 뿐 만아니라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는 황리단길을, 안동에서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사랑한 안동하회마을 등을 둘러보며 2박 3일간 경북의 고즈넉한 역사체험 및 트렌디하고 톡톡튀는 문화콘텐츠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GCTO등은 이들에게 글로벌 채식 시장의 확대에 따라 다양한 채식 위주의 선별적 식단(순두부, 비빔밥 등) 구성으로,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보다 넓은 식단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했다.

향후에도  이 팸투어를 기점으로 경북의 환승 관광 경유지로서의 성장가능성을 확인하고, 관련 상품 출시 노력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인천 공항을 경유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환승관광은 한번에 다국가를 여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라며”며 “경북 관광 다변화를 위한 전방위적 활성화 노력을 통해 방한 관광 수요를 선점하여 경북 관광 시장의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