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관광단지 경주 보문단지...'신호등' 설치 25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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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관광단지 경주 보문단지...'신호등' 설치 25년 걸려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3.01.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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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26일 서문 입구서 '신호등 개통행사' 가져
그동안 신호등 부재로 관람객 안전문제 꾸준히 지적돼
/경주엑스포
25년 만에 설치되는 교통신호 체계라!   지난 1998년  개장된 경주엑스포.그동안 서문 입구 신호등 부재로 관람객들이 안전의 위협을 받아왔다./경주엑스포

‘경주엑스포대공원 서문 입구 신호등 개통’ 행사가 26일 오후 서문 입구 현장에서 열렸다.

'서문입구 신호등'은 지난해 연말 서문 안내소 앞 양방향 도로 및 횡단보도에 신호기와 과속단속 장비가 함께 설치한 후 1개월간의 시험가동 기간을 거쳐 이날 개통행사를 갖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를 비롯 임직원들과 임정택 경주시 교통시설팀장, 김성호 경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교통시설담당. 고영달 보덕동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통식을 가진 서문 입구 신호등 설치는 98년 개장이후 25년만으로, 경주엑스포대공원 관람객의 민원 및 안전상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하는 차량이 서문을 비롯 메인 주차장인 서편 주차장 이용시 사고의 위험이 높았다.

천군사거리에서 불국사 방향 보불로로 이어지는 삼거리까지 1.5km구간의 공원 앞 도로(경감로)는 그동안 6차선 대로에 신호등이 1곳 밖에 없어, 운전자들이 과속을 일삼아 항상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번 신호등 설치로 경주엑스포 방문객은 물론 서문과 마주한 보덕동 행정복지센터의 방문객들도 진출입에 안전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이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과속 유혹을 차단, 교통안전에도 기여하게 됐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우리 공원의 오랜 숙원이었던 신호등 설치가 경주시의 도움으로 오늘 개통식을 갖게 돼 무척 기쁘다. 이 신호등은 엑스포 뿐만 아니라 보덕동 행정복지센터 및 도로 이용객 모두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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