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신경주역 역명(驛名) 경주역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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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신경주역 역명(驛名) 경주역으로 바뀐다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3.01.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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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선 신경주역,중앙선 경주역과 혼란피하기위해 붙혀
2021년12월 경주역 폐역으로 신경주역 명칭 명분 사라져
지난 달 28일 국토부 역명지명위원회 통과되면서 행정절차 마무리
김석기 국회의원,신경주역 일일 명예역장 위촉돼
경부고속철도 개통 13년 만에 신경주역의 역명(驛名)이 경주역으로 변경된다./경주시
경부고속철도 개통 13년 만에 신경주역의 역명(驛名)이 경주역으로 변경된다./경주시

경부고속선의 ‘신경주역’의 역명이 ‘경주역’으로 바꿔진다.

2010년 11월 경부고속선 2단계 구간 개통 당시 ‘신경주역’이라는 역명으로 문을 연 이후 13년 만이다.

경주시는 지난달 28일 개최된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경주역’을 ‘경주역’으로 역명을 변경·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경부고속선 ‘신경주역’은 역명 확정 당시 중앙선·동해남부선 ‘경주역’과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신(新)경주역’으로 정해졌다.

하지만 2021년 12월 중앙선·동해남부선 이설로 기존 ‘경주역’이 폐역이 됨에 따라 ‘신경주역’이라는 명칭을 사용해야 할 명분이 사라지게 됐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경주시 지명위원회'를 지난해 1월 개최하고 역명 변경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또 지난해 2월엔 ‘철도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 제10조(노선명 및 역명 개정 절차)’를 근거로 국가철도공단에 역명 개정을 요청하는 등 ‘신경주역’을 ‘경주역’으로 바꾸기 위한 행정절차를 꾸준히 밟아 왔다.

현재 경주시는 한국철도공사(KORAIL)와 함께 역명 변경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역명 입간판, 열차 안내방송, 예매 발권 시스템, 노선도, 시간표 및 도로 이정표, 도로명주소, 버스노선명칭 변경 등이 주요 협의 대상이다.

경주시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모든 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국민의힘 사무총장인 김석기 국회의원(경북 경주시)은 설 연휴 전날인 20일 한국철도공사 신경주역 일일 명예역장에 위촉되어 이용 관광객과 귀성객을 대상으로 역무체험을 가졌다.

/김석기 의원실
명예역장에 위촉된 김석기 의원이 신경주역 역무실을 둘러보고 있다./김석기 의원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 2016년 5월 제20대 국회 등원 이후부터 2023년 1월 현재까지 서울 국회와 지역구인 경주를 오가며 KTX를 무려 1,084회 탑승한 기록을 인정받아 한국철도공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단순 이동거리로 환산하면 4만㎞ 둘레 지구를 약 7바퀴 반을 도는 거리에 해당한다.

김 의원은 “지난 6년간 KTX를 1,084회 탑승하면서 한국철도의 위상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몸소 느끼고 하루하루 발전하고 변화하는 경주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하루하루 경주시 발전을 위해 국회와 경주시를 오가다보니 어느덧 1,084회나 KTX를 탑승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경주시를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크게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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