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오동 자율방재단, 쌀 700㎏ / 하나님교회 세계복음선교교회, 이불 20채
태심관 합기도장, 라면 20상자 / 선도이웃愛(애)복지단, 결연가정 부식전달

경주시 중부동 소재한 동남종합자재센터는 11일 민족최대 명절 설 앞두고 120만 원 상당의 떡국 떡 100상자를 중부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떡국 떡은 명절에 더 쓸쓸함을 느끼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저소득 아동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진호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이 설 명절 떡국 떡 한 그릇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 성동새마을금고(이사장 진창호)는 10일 설 명절 맞아 천북면행정복지센터에 에 쌀(10㎏) 10포와 라면 90상자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준비됐으며, 천북면 저소득층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1998년 시작한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사회적 공헌사업으로 새마을금고 회원과 주민들의 참여와 모금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는 운동이다. 이를 통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지역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금고는 지난해도 설 명절을 앞두고 쌀 300㎏과 라면 70상자를 천북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한 바 있다.
진창호 이사장은 “추운 겨울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으로 희망을 나누겠다"고 했다.

경주시 황오동 자율방재단은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황오동행정복지센터에 200만 원 상당의 쌀(10㎏) 70포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황오동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단원 22명으로 구성된 황오동 지역자율방재단은 자연재난 등 발생 시 복구활동을 펼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저소득 가정 화재피해 복구와 환경정비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문옥이 자율방재단장은 “우리들의 작은 나눔으로 이웃의 삶이 나아질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12일 겨울 이불 20채를 동천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정성껏 준비된 선물은 장기화 된 코로나19 상황과 한파, 경제난 등 각종 어려움 속에서 명절을 준비하는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해마다 명절맞이 선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해 온 하나님의교회는 올해도 이웃돕기를 실천하며 설맞이를 시작했다.
이날 동천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신도들은 “포근한 사랑을 담아 준비한 이번 선물이 소중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사회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 일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경주 불국동 소재한 태심관 합기도(관장 추정수) 수련생들이 11일 라면 20상자를 불국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수련생들은 태심관 합기도 도장에서 수련하는 어린이들로 작년에 이어 용돈을 모아 준비한 물품을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랑을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추정수 관장은 “합기도 수련을 통해 건강한 신체의 발달과 인성이 바른 아이들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며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의미로 지속적인 기부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경주시 선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별칭 선도이웃愛복지단, 민간위원장 서기봉)는 11일 특화사업의 하나인 1대1 가족맺기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협의체 위원과 대상자 간 1대1로 가족을 맺어 대상자의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은 한부모가정과 독거노인, 가정폭력피해가족 등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고위험군 세대다.
이날 협의체 위원 28명은 1대1 결연가구 30세대를 방문해 10만 원 상당의 부식꾸러미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서기봉 민간위원장은 “지역 소외된 계층을 살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