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통큰 결정'...6개 입주점,코로나 종료 때 까지 임대료 '전액 면제'
상태바
경북문화관광공사 '통큰 결정'...6개 입주점,코로나 종료 때 까지 임대료 '전액 면제'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3.03 2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문.휴그린 등 2개 골프장 내 식당 등...1억2천만원 손실 감수
보문 CC 등 2개 골프장 내 6개 임차점에 대해 임대료 '전액 면제' 결정을 한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보문 CC 등 2개 골프장 내 6개 임차점에 대해 임대료 '전액 면제' 결정을 한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코로나로 인해 중소상인들이 극심한 영업난을 겪으면서 임대사업자들이 '임대료 인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 공기업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임차사업자에 대해 임대료 '전액 면제' 을  결정했다.

3일 공사에 따르면  지역민과 함께하는 도민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코로나19로 매출이 격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문골프클럽과 안동 휴그린골프클럽 임차사업자에 대한 '착한 임대료 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현재 공사 측의 임대 사업장은 보문골프클럽과, 휴그린골프클럽 내 식당, 프로샵, 구두 미화점 등 6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특히, 공사 측은 입주 업체에 대해  코로나 종식 때까지 임대료를 '전면 면제' 해주기로 결정했다. 이들 업체가 받게 되는 임대료 면제금액은 약 1억 2천만원 상당이다.

 김성조 사장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됨에 따라 공사가 앞장서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며 “앞으로도 공사 임직원 모두가 코로나19 감염예방에 적극 동참하고, 입주업체가 슬기롭게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