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대왕면-양남면발전협의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펼쳐
경주시 황오동청년회는 지난 3일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연탄’ 행사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이 단체는 코로나19예방을 위한 주요시설 방역활동과 예방접종센터 현장지원, 환경정화활동 등 지속적인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추석에는 IBK기업은행의 후원을 받아 친절한 경자씨와 함께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식료품 키트를 100세대에 전달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박성범 황오동청년회장은 “연탄 한 장 한 장 자신을 불태워 따뜻한 온기를 나누듯 본격적인 추위에 움츠리고 있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조금이나마 온정을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문무대왕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일 사단법인 자비원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월성지역본부(본부장 최기용)가 주최한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가졌다.
이날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1천500포기(350상자)는 지역 내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에 직접 방문 전달할 계획이다.
박삼희 자비원장은 “문무대왕면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장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좋은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자비원은 문무대왕면에 위치한 다문화가정센터로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을 상담하고 지원해주는 단체다.
경주시 양남면 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지난 2일 양남면주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김장하기 힘든 노인 세대에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배추, 소금, 고춧가루, 두부 등 재료는 지역에서 생산 판매되는 것으로 준비돼 그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김장김치 3천 포기를 정성껏 담그고 포장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방문 전달했다. 앞서 양남면 새마을부녀회는 배추 6천 포기를 직접 절여 경주시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양남면 농산물을 사용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음은 물론 지역 단체들이 함께 김장하며 양남의 화합과 소통, 화합하는 시간이 됐다.
박희순 양남면 발전협의회장은 “이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연말을 맞아 지역주민에게 대접하는 마음으로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양남면 발전협의회에서는 주민회관 건립 이후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