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총 사업비 19억 들여 보행교 건설...내년 3월 착공 12월 완공
전촌솔밭해변~전촌항 연결.. .관광객 동선 줄 듯
전촌솔밭해변~전촌항 연결.. .관광객 동선 줄 듯
경주 감포읍 전촌항의 랜드마크가 될 전촌항 거마보행교가 건립된다.
이 교량이 완공될 경우 관광객의 이동 시간이 줄며, 과거 전촌항의 관광자원 해식동굴 ‘전촌용굴’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전촌항 거마보행교 건립 사업’에 필요한 예산 18억원을 확보하고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 준공예정이다.
이 사업은 관광객들을 전촌항으로 유도하기 위한 목적은 물론, 태풍 등 침수피해 발생 시 보행자의 안전한 이동을 목적으로 올해 1월부터 추진됐다.
전촌솔밭해변과 전촌항, 전촌용굴은 파도와 시간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광으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지만, 이곳을 잇는 보행교가 없어 300~400m 이상의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 다리는 20m 높이의 아치형 보행교로 길이 55m, 너비 3m로 건설되는 전촌솔밭해변과 전촌항 양쪽을 연결한다. 전촌리가 과거 병마창이었다는 설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이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조성된다.
야간에도 LED조명으로 꾸며져 전촌솔밭해변과 전촌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예산 1억원을 들여 보행교 건립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했고, 보행교 건립에 필요한 예산 18억원 등 총 사업비 19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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