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환기적(生還奇蹟) 이룬 봉화광산 영웅 박정하씨 경북도청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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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환기적(生還奇蹟) 이룬 봉화광산 영웅 박정하씨 경북도청 찾아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2.11.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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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구조에 최선을 다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작업중지명령으로 동료들 생계 걱정돼"
李 도지사,"기적적으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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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환(生還)...구조의지가 합쳐 이룬 기적(奇蹟)    이철우 도지사가 박정하
씨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경북도

봉화광산에서 구조된 박정하씨가 지난  25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났다.

박씨는  “생환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해 준 지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지만 광산의 채굴현장은 4~50년 전과 변한 게 없다”며 정부에 채광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예산지원을 건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사고가 난 광산은 폐쇄하는 게 맞지만, 작업 중지 명령으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동료 광부들의 생계가 걱정된다”며 사고가 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가 되어 작업이 재개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 도지사는 “무엇보다 사고 당사자들 본인이 살아 돌아오셔서 좋고, 221시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견디고 버티어 국민들께서 이태원 참사로 힘들 때 한 줄기 빛으로 희망을 주셨다”며, “기적적으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 “21시간의 사투 끝에 두 광부의 생환에 대하여 모든 분들이 기적이라고 말한다. 기적은 공짜가 아니다. 가족들의 애끓는 호소와 고립 광부들의 생환을 위한 필사의 노력이 있었고, 그리고 동료 광부들의 동료애와 관(경북도·봉화군 등)의 구조하려는 의지가 합쳐져서 기적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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