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ㆍ우즈베키스탄 경제융합 가속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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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ㆍ우즈베키스탄 경제융합 가속화돼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2.11.1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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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존 투이세브 우즈벡 혁신개발부 차관 경북도청 방문
양 지역 교류협력방안 논의...경북지역 기업 우즈벡 진출 원할해 질 듯
道,우즈벡 기술혁신박람회(INNOWEEK 2023) 경북 특별전시관 운영키로
투이세브 "경북 혁신기술+우즈벡 천연자원...지속가능한 협력 기대"
/경북도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朝鮮人)들이 일제탄압을 위해  간 지역 '우즈벡' 그리고 고려인(高麗人)...양국 전통복장으로 환복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림존 투이세브(Olimjon Tuychiev) 우즈베키스탄 차관. 경북도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와 2013년 8월 우호협정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지역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6일 도청을 방문한 올림존 투이세브(Olimjon Tuychiev)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 차관을 만나 양 지역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경북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중심으로 유럽, 중동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지정학적 위치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금·우라늄·천연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가이다.

또 우즈벡 내 고려인(高麗人) 동포에 대한 긍정적 인식, 한류로 인한 한국 제품·문화에 대한 선호가 높아 우리 기업 진출에 유리한 환경으로 우즈베키스탄은 전략적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8월 이철우 도지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우즈베키스탄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섬유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 간 기업체의 상호협력 방안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경북도
경북과 우즈벡의 경제융합은 시간문제...올림존 투이세브(Olimjon Tuychiev)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 차관은 우즈베키스탄 과학기술청 부총장을 역임했다./경북도

이번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 차관의 방문은 교류협력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내년 10월 개최 예정인 우즈베키스탄 ‘INNOWEEK 2023’에 경북도를 초청하기 위함이다.

‘INNOWEEK’ 행사는 지난 2018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국제 기술혁신 박람회이다.이 박람회는 디지털·자동차·로봇·바이오·에너지 분야의 미래 혁신 기술를 공유하는 전시, 컨퍼런스, B2B 미팅, 투자협약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23년 박람회에는 경북도 특별관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올림존 투이세브 차관은 “다수의 글로벌 기업을 보유하고, 혁신제조,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중심인 경북을 방문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경북의 혁신기술과 우즈벡의 풍부한 천연자원, 지정학적 위치의 이점, 젊은 기술 인력을 융합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즈베키스탄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중앙아시아 최대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에게 새로운 협력의 기회와 가능성이 있는 중요한 지역이다”며, “앞으로 경북의 혁신적인 과학기술과 우즈베키스탄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양 지역 간 우호와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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