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구윤철 前 국무조정실장 초청 지역발전 특강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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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구윤철 前 국무조정실장 초청 지역발전 특강들어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2.11.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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具,'지방소멸 위기 대응, 경주 발전 전략’ 제시
"경주 잠재력 분석...선택과 집중해야”
"정부 정책부합하는 특색사업 발굴해야"
/경주시
'예산통'의 한 수 지도...행시 32회인 具 전 국무조정실장은 기획재정부 제2차관 및 예산실장 등 1급 이상 최고위직만 16년 이상을 역임했으며, 역대 최장수 국무조정실장으로 재임하다가 지난 6월 7일 퇴임했다./경주시

경주시가 공감하는 행정,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5일 구윤철 前 국무조정실장을 초청해 ‘지방소멸 위기 대응, 경주 발전전략’ 주제로 특강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2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발전 전략 및 성공사례 특강에 이어 국소본부별 핵심·현안 사업에 대한 정책 컨설팅 순으로 진행됐다.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은 함평의 ‘나비축제’, 제천의 ‘국제음악 영화제 + 강변’, 영동의 ‘와인산업 + 영동 소고기’, 성주의 ‘참외’ 등의 지역발전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경주만이 가진 지리적 강점과 잠재력을 철저히 분석해 경쟁력이 가장 큰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정책방향과 부합하는 지역의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등 재원조달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을 강조하며, “갈수록 비중이 커지고 있는 공모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진 정책 컨설팅에서는 각 국소본부장들이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정비 복원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재원 변경 △경주 친환경 치유농업 돌봄단지 조성 △재해예방 하천 퇴적토 준설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귀농‧귀촌 웰컴팜하우스 조성 △경주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민생과 직결된 상수도 균특전환 사업비 확보 등에 대한 사업내용과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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