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관광도시에 걸맞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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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관광도시에 걸맞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해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2.11.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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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시스템, 132억 투입돼...첨단기술 적용 교통망 구축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 지자체 중 '최초' 설치
주말 경주 IC 등 주요 교차로 차량정체 해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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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교통정보센터에서 근무자들이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경주시는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교차로로 접근하면 자동으로 '녹색 신호'로 바꿔주는 ‘우선신호시스템’ 을 시 전역에  확대 설치했다./경주시

경주시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4년간 추진한 ‘지능형 교통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 ITS)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사업비 132억원을 투입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 △스마트 (좌회전, 보행자) 감응신호 시스템 △스마트 횡단보도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교통망을 구축했다.

먼저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지역 415개 교차로 교통신호제어기가 경주시 교통정보센터와 실시간 연결돼 교통을 원활하게 하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 시스템은 소방차 등 긴급차량에 녹색신호를 우선 부여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경주시가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구축한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은 주말 경주 IC 등 주요 교차로의 차량정체 해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또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할 목적으로 구축에 나선 '교통신호개선사업' 역시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용강사거리 △터미널네거리 △금장교네거리 포함 총 35.8㎞ 구간에 걸쳐 교차로 신호체계를 개선했고, 올해는 △국도35호선 내남면 일원 △국도 28호선 안강읍 일원 등 총 24㎞ 구간을 추가로 개선했다.

이밖에도 △스마트(좌회전·보행자) 감응신호 시스템을 보문관광단지內 4개소에 구축했고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동궁과월지 입구, 두산위브트레지움 입구 등 2개소에 설치했다.

또 △우회전 시 보행자 주의 알림 시스템은 현곡면 새마을금고 앞 1개소에 설치하는 등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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