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학의 세계화 이룰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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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학의 세계화 이룰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2.10.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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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펜한국본부 주최‧주관 11월1일~14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려
해외 35개국 작가 및 문인 등 2000여 명 참가
주빈국 베트남 레땅환 한국문학번역가 특별강연
한글과 한국문학 위상 높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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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국제펜한국본부 주최ㆍ주관으로 3년 만에 전면 대면 방식으로 열린다./국제펜한국본부

‘2022년 제8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세계한글작가대회'는 세계적인 작가와 한글 관련 학자들이 다양한 강연과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치며, 한글문학을 통해 전 세계인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다.

그간 세계한글작가대회는 2019년까지 대면방식으로 열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년간은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한글, 세계와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 주제발표, 시 낭송, 한글문학축제, 온라인 특별강연 등 해외 35개국 작가 및 국내 문인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해 다채롭게 꾸며진다.

대회 첫날(1일) 개회식은 오세영 시인의 시낭송을 시작으로 한글 주제영상 상영과, 축시 낭송 등이 펼쳐진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둘째(2일) 날과 셋째(3일) 날에는 ‘한글, 세계와 소통하다’를 대주제로 주제발표, 특별강연, 문학강연 등이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양 일간 △한글, 남북과 소통하다 △베트남(주빈국)에서 한글과 한글 문학의 역할 △한글, 세계를 물들이다 등의 내용으로 다양한 발표와 열띤 토론의 장을 이어간다.

둘째 날 오전 특별강연은 올해 주빈국인 베트남의 레땅환(Le Dang Hoan) 한국문학번역가,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이 연사로 참여해 세계문학과 소통하는 한국문학을 조명한다.

셋째 날 오후에는 이장호 영화감독, 정종명 소설가, 리오또 마우리찌오 이탈리아 출신 한국 역사학자가 연사로 참여해 △문학과 영화 △작가의 사명감과 문학의 사회적 영향력 △바리데기 설화의 기원을 주제로 문학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시민과 학생 등 일반 참가자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참가를 원하는 방문객들은 둘째 날과 셋째 날 대회장에서 간단한 등록 절차를 거치면 특별강연과 주제발표를 참관할 수 있다.

또 대회는 별도 온라인 유튜브를 통해 전국에서 라이브로 관람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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