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문무대왕면] '힌남노' 상처 만져주는 단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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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문무대왕면] '힌남노' 상처 만져주는 단체들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2.09.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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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북제일교회, 문무대왕면행정복지센터에 수재의연금 200만 원 전달
경주시씨름협회, 태풍 ‘힌남노’ 이재민 의연금 100만 원 전달
동경주농협, 수재민을 위한 사랑의 라면 전달
감포읍 복구지원단, 문무대왕면 태풍 피해 복구 지원 나서
/경주시씨름협회
/경주시씨름협회

경주시씨름협회(회장 한영훈)가 21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태풍 ‘힌남노’ 이재민의연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지난 17일~18일 경주시에서 개최된 '2022 경상북도 씨름왕 선발대회'에서 종합우승으로 받은 상금과 협회 기금 등으로 마련됐다.

경주시씨름협회는 태풍 피해 직후 건천읍, 내남면 등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섰다.

한영훈 회장은 “선수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문무대왕면에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양북 제일교회
최상열 담임목사가 고남우 문무대왕면장에게 의연금을 전달하고 있다./양북 제일교회

경주시 문무대왕면 소재 양북제일교회(담임목사 최상열)는 16일 수재의연금 200만 원을 문무대왕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최상열 담임목사는 “태풍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수재의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모든 것이 협력으로 선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경주농협
김재호 조합장이 고남우 문무대왕면장에서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동경주농협

동경주농협(조합장 김재호)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해이재민을 위한 라면 200상자(400만 원 상당)를 21일 문무대왕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김재호 조합장은 “지역의 어려운 수재민과 함께 나누는 마음으로 성심껏 준비했다”며 “수해복구에 도움이 되어, 이번 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경주농협은 코로나19 예방키트와 실버 카 전달, 농산물꾸러미 나눔 등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감포읍행정복지센터
감포읍 복구지원단이 문무대왕면 해안가에서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감포읍행정복지센터

경주시 감포읍 행정복지센터와 자생단체는 13일 문무대왕면 범곡리 일원에서 태풍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이날 복구 지원단은 감포읍 행정복지센터 양현두 읍장과 직원, 이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자율방범대 등 3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많은 피해를 입은 문무대왕면의 침수된 가옥을 청소하고 주변정리 작업을 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

고하근 이장협의회장은 “바로 이웃 면의 어려운 상황에 마음이 아프고 외면할 수 없었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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