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경주] 경주로 이어지는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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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경주] 경주로 이어지는 온정의 손길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2.09.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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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사랑나눔 위문금 1300만 기탁
대한의사협회-50사단, 경주시 문무대왕면에 태풍 ‘힌남노’ 피해 구호물품 전달
/경주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6일 태풍 ‘힌남노’ 피해 사랑나눔 위문금 1300만원을 경주시청에 기탁했다./경주시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시 문무대왕면에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또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은 16일 태풍 ‘힌남노’ 피해를 본 경주시민을 돕기 위해 사랑나눔 위문금 1300만 원을 경주시청에 기탁했다.

이번 모금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중앙위원회, 경북지역본부, 경북지역지부, 경주시지부와 원전소재공무원 노동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전호일 위원장은 “태풍 ‘힌남노’의 직격탄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 시민에게 작으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태풍으로 문무대왕면은 도로 붕괴와 하천범람으로 주택이 침수되고 농작물이 매몰 ·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지난 7일부터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직원, 경찰기동대, 경산시청 공무원 등 자원봉사인력 400명이 복구에 참여했다.

이들은 피해가 심한 가구를 방문해 피해물품을 정리하고 무너진 담장 정비와 집안에 쌓여있는 토사를 치우는 작업을 도왔다.

또 육군 50사단은 침수피해가 큰 사업장과 호암리 마을에 500여 명의 장병과 굴삭기와 덤프트럭 장비를 투입해 진흙과 쓰레기를 치우는 등 적극적인 수해복구 작업을 했다.

/경주시
대한의사협회관계자들이 문무대왕면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경주시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15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시 문무대왕면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한 생수, 컵라면 등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기탁하게 됐다”며 “어서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주택침수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 가구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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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육군 제50사단에서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주택 침수가구를 위한 생필품을 문무대왕면에 기탁하고 있다./경주시

육군 제50사단은 16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주택 침수가구를 위한 생필품을 경주시 문무대왕면에 기탁했다.

이에 전달된 생필품은 용동1리, 호암리, 장항2리 지역의 주택침수로 어려움을 겪는 31가구에 전달됐다.

또 50사단은 16일 태풍 ‘힌남노’로 주택이 침수돼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위해 샴푸, 린스, 비누, 칫솔, 치약 등으로 구성된 생활용품 세트를 경주시 천북면에 기탁했다.

이번에 지원받은 생활용품 세트는 관내 침수 피해가 심각한 67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문병삼 50사단장은 “태풍으로 주택이 침수돼 생활이 어려운 천북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돼 일상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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