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경주] 태풍피해복구 현장에서 흘리는 단체들의 값진 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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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경주] 태풍피해복구 현장에서 흘리는 단체들의 값진 땀방울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2.09.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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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열관리시공협회-한국전기기술인협회 487가구 무상 수리
환경단체 회원들,수해쓰레기 수거 봉사활동
/경주시
부산에서 달려와...14일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부산광역시회 회원들이 황남동 등 침수피해지역에서 보일러 무상 점검 및 무상수리를 했다./경주시

태풍 힌남노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주지역을 위해 많은 단체들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기름보일러 침수 피해가 집중된 황남‧내남 163 가구에 대해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중앙회‧경상북도회‧부산지회‧안동지회와 귀뚜라미보일러·㈜경동나비엔 AS팀 90여명과 도‧시 공무원 10여명이 함께 보일러 점검 및 무상 수리를 실시했다.

또 침수로 콘센트·차단기 등 전기설비에 피해를 입은 324 가구에 대해서는 지난 16일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중앙회‧동도회·서도회 회원 100여명과 공무원 10여명이 함께 전기안전 점검과 누전설비를 교체하면서 수재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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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달려온 전기기술인들...16일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경남도회 회원들이 경주 전지역에 걸쳐 전기안전 점검을 했다./경주시

특히 전기설비 긴급복구는 피해 집중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건천‧강동‧보덕 등 시 전역 골고루 이루어졌다.

긴급복구에 참여한 민간단체 관계자는 “이번 긴급복구 봉사활동이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불경기로 인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터를 뒤로하고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며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경주시 환경 관련 단체회원과 시청 환경과 직원이 합동으로 태풍 ‘힌남노’ 가 할퀴고 간 수해현장을 방문해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형산강 하천변에서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발생된 수해쓰레기와 각종 부유물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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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환경단체 회원들과 시청 환경과 직원들이 형산강 하천변에서 수해쓰레기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경주시

이번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한 단체는 자연보호경주시협의회(대표 박옥연), 환경운동실천협의회(대표 김헌규),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경주지역본부(대표 이상호), 환경야생동물보전협회(대표 김건오), 환경보전협의회(대표 송양목) 등 22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형산강으로 떠 밀려온 폐스티로폼, 철 구조물, 생활쓰레기 등 약 5t을 수거하고 주요 산책로 정비 및 임목폐기물을 제거하는 등 형산강 주변의 환경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경주시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하지만 이번 복구 작업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주시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고 말했다.

이에 이채우 환경과장은 “휴일도 반납하고 이렇게 수해현장을 방문해 환경정비에 힘써 주신 회원여러분과 시 직원께 감사 드린다” 며 “이번 태풍피해 현장뿐만 아니라 향후 우리들의 손길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민관이 협심해 깨끗한 경주 만들기에 동참하자”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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