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최씨 정무공파(가암파) 문중, 내남면 이재민 성금 500만 원 기탁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태풍피해 가구에 긴급구호활동 전개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태풍피해 가구에 긴급구호활동 전개

경주최씨 정무공파(가암파) 문중은 지난 9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내남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최채량 경주최씨 정무공파 종손은 “태풍 피해를 본 지역민에게 위로를 전한다”면서 “성금이 필요한 곳에 꼭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주 내남면장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경추최씨 정무공파(가암파) 감사하며, 전달된 성금은 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성금은 내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태풍 피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이불 125세트를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 8일부터 5일간 비상체계를 구축해 태풍 ‘힌남노’ 피해가 심한 경주시 내남면 지역에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에는 적십자사에서 급파한 적십자 직원과 봉사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침수된 이불과 옷 등 20톤을 세탁트레일러로 세탁하는 봉사를 펼쳤다. 또 집이 침수돼 가재도구, 생필품 등의 피해를 본 가구에 적십자 긴급구호물품 220세트를 전달했다.
한편 내남면 지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기록적인 폭우로 유례없는 피해를 보았다. 5일 오후부터 6일 오전까지 313㎜의 많은 비가 내려 170여 가구가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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