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새로운 야경 명소로 떠오를 황룡사 탐방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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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새로운 야경 명소로 떠오를 황룡사 탐방로"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2.08.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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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 9층 목탑 형상 탐방로 조명등 설치돼
/경주시
 ‘황룡사지’의 탐방로 조명 점등 모습 / 경주시

경주시가 사적 제6호 ‘황룡사지’의 탐방로 조명등 설치사업을 마무리하고 9월 1일부터 정식 운용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4월에 착공에 들어가 이달 말 설치를 모두 마쳤다. 특히 최근 공사가 마무리된 탐방로와 어우러져 일몰 후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하게 될 전망이다.

앞서 시는 황룡사 역사문화관 북서편 2만 2300㎡에 탐방로를 포함한 잔디광장과 산책로를 조성한 바 있다.

다채로운 볼거리 중 황룡사 9층 목탑을 옆으로 눕혀 놓은 형상의 65m 규모 탐방로가 단연 압권인데, 이곳에 야경을 밝혀줄 조명등이 추가되면서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황룡사는 신라 진흥왕 때 만들어진 최대 사찰이었지만 고려 13세기 몽고의 침입으로 불 타 현재는 터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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