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경상북도 서예대전 대상, 해서부문 강인옥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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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경상북도 서예대전 대상, 해서부문 강인옥 씨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2.08.1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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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문인화지현숙-예서 윤애라-한글 황윤순-행초서 장기철
허격,'숭명배청' 고수한 조선시대 중기 처사
/경북도
제30회 경상북도 서예대전 대상작 해서부문 강인옥 씨의 '許格 時' / 한국서예협회 경상북도지회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서예협회 경상북도지회가 주관하는 제30회 경상북도 서예대전 전시회가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도청 동락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경북하이텍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지난 6월 11일 작품심사와 6월 12일 휘호심사를 거쳐 총 390점의 출품작 중 213점이 입상작으로 결정됐다.

공개심사 결과 최고상인 대상에 강인옥 작가의 해서 작품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문인화부문 지현숙, 예서부문 윤애라, 한글부문 황윤순, 행초서부문 장기철 작가의 작품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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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경상북도 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강인옥 씨 

이 밖에 특선 48점과 입선 160점도 선정됐다.

시상식은 이달 21일 오전 11시 도청 동락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특히, 마지막까지 심사위원들의 격론 끝에 대상으로 결정된 강인옥 작가의 해서작품 '許格 時(허격 시)'는 ‘충실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과감한 기운이 돋보이는 새로운 해석의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이번 서예대전은 그간 한글, 한문, 문인화, 서각 등의 분야에서 1만30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되고 226명의 초대작가를 배출해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서예예술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허격은 조선중기의 처사(處士)로 가평군수 이제두,유생 백해명과 함께 조종암에서 숭명배청(崇明排淸)의 뜻을 담은 글귀를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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