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월 200만원, 10년간 총 2억 4000만원 지원키로
㈜월성종합개발, 1000만원 기탁...2019년부터 올해까지 한 장학금만 해도 4000만원
대구농산, 곡물가공·유통 전문기업...지난 4월 수도권 본사 경주로 이전
탁 대표이사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에 최선을 다할 터"
경주시 장학회와 경주신라컨트리클럽은 15일 지역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한 장기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주신라CC는 10년 동안 매월 200만원, 총 2억 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경주시 신평동 소재 경주신라CC는 65만평의 광활한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36홀 규모로 조성돼 있다. 43년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골프장 업계 선두주자로 지난해에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김철년 경주신라CC 대표이사는 “지역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길 바란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사명감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월성종합개발(대표이사 이상걸)은 지난 13일 미래 경주를 이끌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경주시 장학회에 기탁했다.
월성종합개발은 2019년 장학금 10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4회에 걸쳐 4000만원을 기탁하며 기업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상걸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출신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농산(주)이 지난 14일 미래 경주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 1000만 원을 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경주시 강동면에 소재한 대구농산은 곡물가공·유통 전문기업으로서 경주시와 지난 4월 수도권 본사 경주 이전 및 경주 4공장 신설 등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탁양훈 대표이사는 “이번 기탁이 지역 학생들이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