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건국일에 열린 '경주시민의 날' 행사 대성황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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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건국일에 열린 '경주시민의 날' 행사 대성황이뤄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2.06.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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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경주 시민의 날’ 시민 4000명 운집
코로나19로 2년 간 소규모로 치러져
朱 시장 "세계로 도약하는 경주를 만들겠다”
/경주시
 이 행사는 미리 준비한 객석 1500석이 턱없이 부족할 만큼 시민 4000여 명이 운집했다./경주시

제15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8일 경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광장에서 주낙영 경주시장를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서호대 경주시의장, 이상효 전 경북도의장, 이원식 전 경주시장,시민 등  40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그간 약식으로 치러오다 대규모 관중 속에 행사가 열리는 건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경주시민의 날’은 신라건국일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6월 8일을 조례로 제정해 경주시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개최됐지만, 올해는 일상회복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와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과거 코로나19 확진자 추이에 따라 축소됐던 지난 2년 간의 행사에 비하면 올해 행사는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다.

먼저 이날 행사는 움츠렸던 기운을 깨우는 역동적인 난타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이어 청년대표 4인의 시민헌장 낭독과 기념사·축사, 경주시 문화상 시상, 시민화합 퍼포먼스 등 1부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베트남 후에, 일본 우사, 중국 시안 등 6개국, 14개 해외 자매우호도시에서 보내 온 축하 영상도 소개되면서 ‘세계 속의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되새기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 2부 축하공연은 ‘미스터 트롯’의 이찬원,‘오라버니’의 금잔디,경주 출신 가수 장보윤 등이 출연해 1시간 동안 열정적인 무대 매너를 선보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누그러뜨리게 했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 시민의 날은 시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신라 건국 정신을 되새겨 시민이 행복한 경주, 세계로 도약하는 경주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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