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방사성폐기물 특별법 시급하게 제정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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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위방사성폐기물 특별법 시급하게 제정되어야"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2.05.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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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2022 춘계 학술발표회 개막...尹 정부 미래 원전방향 제시될 듯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특별법 워크숍도 열려...국내외 원전전문가 대거 참석
한수원 최득기  ‘사용후핵연료 소내 저장시설 확장 방안' 주제강연 눈길끌어
/korad
현재 원전 부지내 임시저장하고 있는 사용후핵연료는 ‘31년 정도에 포화될 전망이어서  저장시설 대책이 시급하다.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에 있는 방폐물 처분장 /KORAD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의 2022년 춘계 학술발표회가  25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됐다.

27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 행사에는 고준위폐기물 처분 및 제염해체 등 7개 연구분과에서 334편의 논문발표가 신청되었고 540명이 사전등록하여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개최되는 대면 행사로 대성황이 예상된다.

특히 이 학술발표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원자력 정책의 기조 변화에 따라 원자력계 현안인 사용후핵연료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문제에 대한 논의여서 원자력산업계는 물론 정부 ,관련 학계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EU-택소노미에서도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운영을 요건으로 내걸고 있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이를 담고 있다.

학술발표회 첫째 날인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특별법 어떻게 하나’ 라는 워크숍에서 한수원 최득기 처장이  ‘사용후핵연료 소내 저장시설 확장 방안’ 을, 한국원자력연구원 류재수 부장이 ‘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개발 현황 및 추진 방향’ 등의 주제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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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위폐기물 처분 및 제염해체 등 7개 연구분과에서 334편의 논문발표될 2022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춘계학술발표회./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KAIST 윤종일 교수가 좌장으로 원자력(연) 구정회 소장, KIMGS 김창락 교수, 순천향대 박병기 교수, 조선대 송종순 교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재학 단장, 경희대 정재학 교수, 원자력진흥위원회 황주호 위원이 패널 토론에 참여하여 원자력계 현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하게 된다.

특히 일본, 미국, 캐나다,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중국 7개국에서 총 11명의 해외 전문가들이 초청발표를 진행하여 다양한 국가의 방사성폐기물 분야의 기술정보를 들을 수 있는 자리이다.

 26일 개회식에서는 원자력진흥위원회 황주호 위원이 ‘사용후핵연료 2050’을, 울산과학기술원 민병주 교수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련 법제화 현황 및 제언’의 각각  주제 강연을 한다.

강문자 회장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특별법은 시급하게 제정되어야 하며 이번 춘계 학술발표회에서의 전문가들의 논의와 토론 결과가 정부 정책에 대한 제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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